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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롤챔스 여신’ 권이슬, 깜짝 결혼 발표 “신뢰 주는 사람 만나”[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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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권이슬. 사진l권이슬 SNS 캡처


‘e스포츠 여신’이라고 불리는 권이슬 아나운서가 결혼 발표를 했다.

권이슬 아나운서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웨딩드레스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인생에 여러 가지 선택이 있을 텐데,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있다”라고 운을 뗀 그는 “막연하게 어렵게 생각했고 조금은 무섭기도 했던 결혼, 저에겐 누구보다 든든하고 배려 있는 모습으로 신뢰를 주는 사람을 만나 용기 내어 믿고 나아가 보려고 한다”라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이렇게 SNS가 아니라 미리 개인 방송이라도 켜서 꼭 말씀 드려야지 했는데...저를 아시는 분들은 짐작하셨겠지만 모든 게 우당탕 쉽지 않다. 방송 조만간 꼭 키도록 하겠다. 그때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이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정말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1989년생인 권이슬은 2013년 온게임넷 ‘게임플러스’로 데뷔해 OGN 아나운서 등으로 활약했다. 롤챔스 리포터로 활약하며 e스포츠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권이슬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 전할 소식이 있어 이렇게 몇 자 적어 봅니다. 인생에 여러 가지 선택이 있을 텐데..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있습니다.

막연하게 어렵게 생각했고 조금은 무섭기도 했던 결혼, 저에겐 누구보다 든든하고 배려 있는 모습으로 신뢰를 주는 사람을 만나 용기 내어 믿고 나아가 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sns가 아니라 미리 개인 방송이라도 켜서 꼭 말씀 드려야지 했는데.....

저를 아시는 분들은 짐작하셨겠지만 모든 게 우당탕 쉽지 않네요.. 방송 조만간 !꼭! 키도록 할게요. 그때 우리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누도록 해요!

더 빨리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여러분에게 받은 큰 사랑과 행복한 기억으로 잊지 않고 늘 감사하며 예쁘게 살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소식 알리는 동안 혹여나 누가 되지 않을까, 부담스럽지 않을까 참으로 어렵던데요... 연락드렸을때 환하게 반겨주며 다들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최대한 모든 분들에게 연락드리려고 노력 중이지만, 혹여나 제가 놓쳤다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담아 꼭 연락드릴 테니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인생의 챕터2 , 새 콘텐츠 가득한 ’결혼‘ 예쁘게 소소하게 잘 헤쳐나가 보도록 노력할게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그리고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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