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SBS Pl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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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23기 옥순이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솔로'에는 슈퍼 데이트권을 놓고 대결을 펼치는 여성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성 출연자들은 가장 먼저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하는 대결을 펼쳤다. MC 데프콘은 옥순을 승자로 예상했으나, 예상을 깨고 현숙이 가장 먼저 눈물을 흘리며 승리를 거뒀다. 현숙은 "눈 안 감았다. (영수) 전략을 듣고 바로"라며 기뻐했다.
이때 옥순이 뒤돌아 울기 시작했다. 이 모습에 데프콘은 "광수 씨는 '나 때문인가?' 할 거다. 마음이 복잡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수는 옥순을 달래기 위해 다가가 손수건을 건넸다.
옥순은 인터뷰에서 "사실 저는 데이트를 하고 싶은 상대가 없었다. 저는 슈퍼 데이트권을 따도 쓸 데가 없었다. 따도 누군가에게 반드시 써야 하니까 곤란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따면 안 됐다. 그런데 옆에 현숙이를 보니까 엄청 열심히 하는 거다. 감정 잡고 열심히 하길래 '곧 울겠다. 현숙이가 땄다' 했는데 순간 현타가 왔다. 제가 원래 누군가가 세팅을 하고 준비하고 회사에서도 행사를 한다고 하면 열심히 참여하는 스타일이다. 그런 내 모습에 스스로 만족하는 타입인데 그렇지 못했다. 열심히 해야 하는데 열심히 할 수 없는 슬픔 때문에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결국 게임이 끝나고 옥순은 도망치듯 여자 방으로 돌아왔다. 데프콘은 "열심히 하는 사람인 만큼 초반에 다가오는 사람 말고 좀 더 움직였더라면 하는 후회도 있을 것 같다. 그랬다면 그림이 좀 더 달라졌을 텐데"라고 안타까워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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