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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21일 자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뷔와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캐럴 'White Christmas (with V of BTS)'가 메인 송차트 핫 100에 93위로 진입했다. 이는 뷔의 솔로곡 기준 여섯 번째 핫 100 차트인이다.
뷔는 지난 3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FRI(END)S'(65위), 11월 내놓은 첫 번째 겨울 선물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99위)와 이번 캐럴까지 2024년 발표한 3곡 전부를 이 차트에 올렸다. 이로써 뷔는 올해 핫 100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한국 가수가 됐다.
'White Christmas (with V of BTS)'는 세부 차트에서 맹위를 떨쳤다. 디지털 송 세일즈와 홀리데이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다. 글로벌(미국 제외) 43위, 홀리데이 핫 100 65위, 글로벌 200 72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는 홀리데이 디지털 송 세일즈 17위, 글로벌(미국 제외) 56위, 글로벌 200 103위 등 2주 연속 순위권에 들었다.
한편 지민의 쾌속 질주도 계속됐다. 그의 솔로 2집 'MUSE'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28위에 랭크됐다. 이 음반의 타이틀곡 'Who'는 '핫 100'에서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한 43위에 자리했다. 지민은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에 21주 연속 이름을 올리면서 본인의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자체 경신했고 최근 10년 기준 핫 100에 가장 오래 머문 K-팝 솔로 가수가 됐다.
또한 진의 솔로 앨범 'Happy' 타이틀곡 'Running Wild'는 46위, 정국의 첫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은 85위에 랭크되는 등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장기 흥행 중이다. 두 곡은 글로벌 200에서 각각 97위와 153위에 안착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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