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쳐 |
박현호가 예비 장모님의 면을 세워줬다.
18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예비 처갓댁을 방문한 박현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현호는 예비신부 은가은의 본가가 있는 김해를 찾았다. 김장을 맞아 어머니와 남동생을 비롯해 세 명의 외삼촌이 모여 있었다. 장모님께 연신 곰살맞게 구는 박현호의 모습에 이승철은 “식구가 저렇게 많을 때 애교 있게 굴어야 장모님 어깨가 올라가거든”이라고 기특해 했다.
“가은이 어릴 때는 어떤 모습이었나요?”라는 박현호의 말에 은가은의 남동생은 “누나 어릴 때 비디오 있어요”라며 보여줬다. 박현호는 “저 비디오를 보고 ‘가은이랑 똑 같은 딸을 낳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라며 남다른 끼의 어린 은가은을 보고 또 한 번 반했다.
식사 중 물 한 잔 마시고 오겠다며 자리를 비웠던 박현호는 생일 노래와 함께 케이크를 들고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장모님의 생신이었던 것. ‘꽃보다 아름다운 장모님. 앞으로 장모님 생신은 박 사위가 책임질게요’라고 쓰인 케이크에 장모님이 감동한 가운데, 박현호는 “촛불이 없는 이유가 있어요”라며 갑자기 케이크에 붙을 붙였다. 메시지가 사라진 케이크에는 박현호와 장모님이 처음 만난 날 단둘이 찍은 사진이 있었다.
편지를 통해 은가은, 장모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박현호는 “가은이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 박 서방을 만난 거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정말 잘하겠습니다”라고 약속해 감동을 줬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은 “제 주변 아는 사람 중에 부동산이나 재테크 이쪽으로 많이 알고 지식이 있는 친구가 빽가 씨거든요. 같이 가면 좀 든든할 것 같아서”라며 빽가와 함께 신혼집 임장에 나섰다.
한강이 보이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를 둘러본 두 사람이 다음으로 찾은 곳은 낭만과 인프라를 모두 갖춘 도심 속 단독주택이었다. 키즈 펜션을 모티프로 지은 집답게, 샤워실이 딸린 놀이방과 모래 놀이터 등 아이들을 위한 인테리어가 가득했다. 신혼집이 아파트였지만 둘째가 생기며 단독주택을 지었다는 주인 부부의 설명에 심형탁은 “저도 아이가 생기면서 이사를 가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어요”라고 크게 공감했다.
주인 부부는 주변의 눈치를 안 봐도 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장단점을 들려줬다. 어디에서 살지 고민 중이라는 김종민은 “아파트가 좋아, 단독주택이 좋아?”라는 이승철의 질문에 “빌라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라고 예비 신부의 의견을 들려줬다. 이승철은 “현명합니다. 단독주택 일 많습니다. 노동이에요”라고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이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아파트와 단독 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타운하우스였다. 빽가가 살고 있기도 한 곳. 집안 곳곳을 보여주던 빽가가 “내가 결혼한다면 여길 아기 방으로 꾸미고 싶어. 이 자리에 아기 요람이나 침대 두고”라고 하자 “그건 너무 멀리 간 것 같아. 결혼도 안 했는데”라고 핀잔을 준 김종민은 “여긴 아내를 위한 공간”이라는 아이디어를 냈다. “아내를 위해 무슨 방을 만들어주지?”라고 고민하던 김종민이 “주얼리 방”이라며 뿌듯해 하자 김일우는 “그 방을 어떻게 채워주려고 그래?”라며 기겁했고, 심진화는 “너무 생각이 짧다”고 일침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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