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몫을 해줬다"
한국전력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리그 선두'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13일 수원 OK저축은행 전에서 1-3 패배하며 2연패 중이다. 시즌 전적 7승 7패, 승점 16점으로 리그 5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6위 KB손해보험과 7위 OK저축은행에 승점 1점 차 추격을 당하는 상황. 4위 삼성화재(승점 20점), 3위 우리카드(승점 21점)를 넘어서기 위해서라도 이날 승리가 꼭 필요한 한국전력이다.
새로 영입한 마테우스의 활약이 대단하다. 201㎝의 아포짓 스파이커 마테우스는 V리그 경험자로, 과거 의정부 KB손해보험(2020년)과 삼성화재(2021년)에서 대체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지난 OK저축은행 전에서 처음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은 마테우스는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지만, 42득점과 공격 성공률 55.41%라는 뛰어난 기록을 남기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상대 현대캐피탈은 최근 5연승의 기세를 보이며 리그 선두를 굳건히 하고 있는데, 마테우스의 활약이 분위기 반전을 일궈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한국전력은 1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을 3-2로 꺾은 좋은 기억이 남아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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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경기 전 한국 전력 권영민 감독과 진행한 일문일답.
- 마테우스 몸 상태는 어떤가?
연습할 때 걱정이 있었지만, 괜찮은 것 같다. 직전 경기에서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 또 마테우스를 신경 많이 썼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직전 패배는 국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도 더 신경 썼어야 했다. 야마토를 포함해 신영석, 서재덕, 그리고 교체 선수들 모두 제 역할을 못했다.
- 마테우스 합류, 감독으로서 심적 안정이 되나?
마테우스가 42득점을 기록했다는 건 의미가 크다. 클러치 상황과 세트마다 중요한 역할을 엘리안이 더 잘해주긴 했지만, 외국인 선수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국내 선수보다 나은 점이 있는 건 사실이다. 마테우스가 아직 적응기가 필요하지만, 3라운드에서 적응을 순탄하게 마치길 바란다.
- 야마토와 마테우스의 조합은 어떻게 보고있나?
괜찮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 모두 성격이 좋다. 어려운 고비가 한 번쯤은 있겠지만, 맞춰가려고 하면 빨리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MHN스포츠 천안, 박연준 기자,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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