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전국 만 14세~69세 남녀 2000명 설문 조사
10대 뉴진스, 40대 공유·아이유, 60대 손흥민
뉴진스(위쪽부터 시계방향), 축구스타 손흥민, 배우 공유. [영종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연합]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10대는 뉴진스, 20·30대는 유재석, 40대는 공유…’
올해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모델은 세대별로 약간씩 차이나는 걸로 나타났다. 유재석, 김연아, 아이유 등으로 쏠림이 심했던 과거와 달리 차별화 된 양상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18일 소비자 2000명을 상대로 올해 방송과 광고를 통해 접한 셀럽(celeb, 유명인) 선호도 조사 결과 10대는 그룹 ‘뉴진스(NewJeans)’, 20-30대와 50대는 예능인 ‘유재석’을, 40대는 배우 ‘공유’와 가수 ‘아이유’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재석 [사진 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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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를 보면 가수 아이유는 40대에서 공유와 함께 나란히 1위를 차지했고, 그 외 모든 연령층에서 2위에 올라 고른 선호를 보였다.
유재석은 20, 30대, 50대에선 1위였지만, 10대에선 뉴진스, 아이유, 차은우에 이은 4위에 그쳤다. 40대에서도 4위, 60대에선 6위로 밀렸다.
60대 1위는 축구스타‘손흥민’이 차지했다. 또한 60대는 손흥민, 아이유 다음으로 김혜수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걸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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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측은 “세대별 선호도가 다양한 만큼 적절한 타깃팅을 통해 자사 제품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광고 모델을 선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본방 사수’하고 싶은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 출연자로는 MBC ‘놀면뭐하니’의 ‘유재석(16.8%)’이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백종원(5.0%), 전현무(3.0%), 기안84(2.2%) 등이 플랫폼을 넘나들며 다양한 콘텐츠에서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수 아이유. [인스타그램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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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도 보고 싶은 예능·교양 프로그램 출연자’ 역시 국민MC ‘유재석(14.5%)’이 가장 많이 꼽혔다.
올해 가장 사랑받은 남녀 배우로는 한류 열풍을 재점화시킨 ‘김수현(12.8%)’과 ‘태양의 후예’,‘눈물의 여왕’을 통해 대세 스타로 발돋움한 ‘김지원(15.1%)’이 선정됐다. 이어 ‘2025년 꼭 보고 싶은 배우’ 1위로는 최근 드라마를 통해 국극 배우로 열연한 ‘김태리(8.1%)’가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4세~6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4일부터 11월 18일까지 온라인 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코바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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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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