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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을 위한 뮤지컬”…‘마타하리’ 찬사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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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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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이 뮤지컬 ‘마타하리’로 관객들을 또 한 번 매혹시켰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옥주현에게 영감을 받아 곡을 썼다고 한 만큼, 옥주현의 캐릭터 해석과 섬세한 기량이 빛나는 작품이다. 옥주현은 화려한 ‘사원의 춤’으로 보는 이들을 매혹시키는 동시에 작별을 고하는 ‘마지막 순간’ 넘버에서는 눈시울을 뜨겁게 한다.

옥주현은 ‘사원의 춤’에서 유연한 춤선으로 사교계에 데뷔한 마타하리를 관능적으로 표현해내며 화려함의 절정을 장식한다. 또 다른 넘버 ‘인생이란’, ‘예전의 그 소녀’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해하는 마가레타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마지막 순간’에서는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선택을 내리는 강인한 면도 그린다.

아름다운 무희인 마타하리와 본연의 모습인 마가레타를 오가는 옥주현의 연기력은 화려함에 깊이가 더해져 관객들의 몰입감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관객들 역시 의상과 안무 완성도에 압도됐다는 반응과 마타하리란 인물의 삶과 내면에 감정이입했다는 평이 대다수다.

관객들은 “역시는 역시다. 보는 내내 행복했고, 매혹당했습니다”, “옥주현 배우를 보는데 옥주현이라는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다. 그냥 마타하리 그 자체”, “마지막 처형장에서 담담한 마타하리의 모습에 눈물이 흘렀다”, “눈물이 나도록 감동적인 작품” 등 아낌없는 호평을 내놓는 중이다.

“옥주현을 위한 공연”이라 언급했던 프랭크 와일드혼을 뒤이어 관객들의 호평 역시 줄을 이으면서 뮤지컬 ‘마타하리’의 뮤즈란 명성이 빛나고 있다. 한편, 옥주현은 내년 3월 2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마타하리’로 관객들을 꾸준히 만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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