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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설민석, 복귀 하자마자 위기 맞았다…"28년 동안 처음" ('선넘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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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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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텐아시아DB



설민석이 28년 강의 인생 처음으로 비상 상황에 직면한다.

MBC ‘선을 넘는 클래스’(기획 정윤정/연출 한승훈 권락희/작가 김수지)에서는 ‘불멸의 영웅’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세 번째 출장 강의를 하는 전현무, 유병재, 설민석의 모습이 그려진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영웅들 소방관들과 함께 소방서에서 특별한 강의가 펼쳐진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의 중 벌어진 비상 상황에 얼어붙은 전현무, 유병재, 설민석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강의 도중 갑자기 사이렌이 울린 것이다. 열정적으로 강의를 펼치던 설민석은 당황한 채 일시정지된 상태로 굳어 있다. 전현무와 유병재도 놀란 채 주변을 살피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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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MBC '선을 넘는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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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상황이라는 것을 파악한 세 사람은 헐레벌떡 일어나 소방차가 빠르게 나갈 수 있도록 의자, 칠판을 정리하고 있다. 불과 몇 초 만에 지체 없이 나가는 소방차를 보는 세 사람의 어안이 벙벙한 표정이 긴박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설민석은 실제로 보니 더 놀라운 소방관들의 출동 모습에 “28년 동안 강의했는데, 이렇게 현장감 넘치는 강의는 처음”이라고, 전현무는 “이거 찐 리얼이네”라고 입을 다물지 못한다. 임진왜란이 벌어진 조선시대와 2024년 현실을 넘나드는 다이내믹한 강의가 펼쳐진다는데, 그 속에서 이순신 장군이 우리에게 들려줄 이야기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설민석은 2020년 12월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역사교육학 석사 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가 표절 문장들로 구성된 논문이라는 의혹에 휩싸인 것.

논란이 커지자 설민석은 개인 채널에 사과 영상을 게재하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tvN '벌거벗은 세계사'를 통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여 그는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MBC ‘선을 넘는 클래스’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강의 신청 접수는 ‘선을 넘는 클래스’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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