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양민혁이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하기 위해 영국으로 떠났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과 계약한 양민혁이 첫걸음을 내딛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민혁의 인터뷰를 전했다.
양민혁은 "나는 코칭 스태프와도 연락을 주고받았다. 부상 없이 계속 내가 보여준 것을 하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정신적인 준비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포함한 신체적 건강 유지에 집중해 왔다. 시즌 중반에 합류하게 되어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휴식에 집중하고 가벼운 운동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민혁은 2006년생으로 고등학교 3학년이다. 강원 유스팀인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이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강원의 전지훈련에 함께했다. 양민혁은 전지훈련에서 경쟁력을 발휘했고 윤정환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개막전부터 양민혁은 선발로 나왔다. 양민혁은 데뷔전에서 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2라운드 광주FC전에서도 양민혁은 선발 출장했고 1분 만에 골을 넣었다. 당시 K리그1 최연소 득점이었다. 이후에도 윤정환 감독은 꾸준히 기회를 줬고 양민혁은 맹활약하며 보답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양민혁은 계속해서 공격 포인트를 양산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양민혁은 12골 6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8개를 기록했다. 양민혁은 고등학교 3학년임에도 주눅들지 않고 프로 레벨에서 자신의 실력을 뽐내며 한국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양민혁은 K리그1 최종전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양민혁은 K리그1 MVP와 영플레이어 후보에도 올랐다. MVP 수상에는 실패했다. 영플레이어, K리그1 베스트11에 등극했다.
토트넘은 양민혁의 잠재력을 알아봤고 계약을 추진했다. 토트넘과 계약을 하면서 양민혁은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K리그1 강원FC 소속의 양민혁이 취업 허가와 국제 승인을 거쳐 팀에 합류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기쁘다. 양민혁은 2030년까지 유효한 계약에 동의했으며 2025년 1월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양민혁은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지금 당장 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강원에서도 남은 시즌 잘 마무리하고 가서도 잘하도록 노력하겠다. 토트넘의 제안이 믿기지 않았고 정식적으로 협상이 시작된다고 했을 때 기뻤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양민혁은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시즌 초반 양민혁은 좌측 윙어로 나왔지만 최근에는 우측 윙어로 나와서도 여전히 경기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양민혁은 돌파, 슈팅, 연계 등 윙어가 갖춰야 할 능력을 고루 갖췄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기존에는 1월에 합류할 계획이었지만 12월로 일정이 앞당겨졌다. 토트넘은 공격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양민혁은 지난 16일 토트넘으로 떠났다. 지금 분위기로선 빠르게 데뷔도 가능해 보인다. 양민혁이 토트넘에서도 강원에서처럼 좋은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벌써 양민혁을 위해 팬들과 언론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손흥민은 "사람들이 너무 흥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양민혁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 그는 무어와 비슷한 나이다. 모두 무어를 좋아한다. 양민혁이 왔을 때 모두 무어처럼 그를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K리그 첫 시즌에 12골과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똑똑하고 겁이 없다. 매우 영리한 선수이기 때문에 토트넘에 오게 돼 기쁘다. 최대한 많이 도와주려고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양민혁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 축구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