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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김대희 "'김준호♥' 김지민, 돌아가신 父 대신 신부 입장 해달라고...오열" (영차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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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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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대희가 김지민에게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신부 입장을 같이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밝혔다.

14일 공개된 '영차티비 이경영과 김민종'에서는 '[영차TV] 너만을 느끼며 달콤한 사랑을 전할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게스트로는 김대희와 김준호가 출격했다.

이날 촬영을 진행하는 가운데 김준호에게 김지민의 전화가 걸려왔다. 휴대폰을 건네받은 이경영은 "저런 이기적인 놈 만나지 마"라고 호통쳤고, 김지민은 "(김준호는) 확실히 사랑꾼이다"고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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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채널S '독박투어' 촬영 당시 김대희가 아버지의 비보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직업적으로 짜증이 나고 슬프고 여러가지 감정이 들었다"며 희극인으로서 직업정신을 가지고 녹화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준호는 "결국 장례식장에 못 갔다. 발인 때도 못 가고 화장터를 갈 수 있더라. 오자마자 달려갔는데 형수님이 우리 보면서 우시더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김대희는 "준호가 저한테 문자로 '아버지한테 꼭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형 사랑해'라고 문자가 왔다. 준호가 성격이 저랑 25년 세월을 함께하면서 사랑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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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대희는 "발인 전 날 지민이가 그 전에도 왔지만 또 왔다. 와서 거의 밤을 새 줬다. 지민이가 그런 얘기를 했다. 자기가 이제 내년에는 결혼을 할 것 같다더라"며 김준호와의 결혼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혼 할 때 지민이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그때 저도 발인까지 끝까지 함께 했는데 지민이가 '아버지가 안 계시니 준호 선배랑 결혼하면 신부 입장 할 때 꼰대희 형님이 아버지 대신 신부 입장을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 라는 얘기를 듣는데 손 잡고 오열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사진=유튜브 '영차티비 이경영과 김민종'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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