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BTS와 가요제 무산됐지만.."'무한도전' 재결합, 언제든 OK" (오분순삭)

[OSEN=유수연 기자] 박명수가 '무한도전'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오분순삭'에서는 "★무도 20주년 일력 최초공개★ 무도 비하인드 탈탈 털며 일력 언박싱했슴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무한도전 시즌2에 이야기는 나왔나"라는 질문에, 박명수는 "실제로 좀 이야기를 했다. 완전체가 나와서 다 같이 인사 정도는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이야기는 건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명수는 "다시 한다면 어떤 특집을 하고 싶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태호 PD가 이야기해 줬는데, 원래 BTS하고 저하고 한번 묶어서 가요제를 하려고 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석이는 EXO랑 하지 않았나. 저는 BTS 하려고 했는데 BTS 망쳐 놓을까 봐 안 했다고 하더라"라면서도 "그런데 저 요즘 정국 'Standing Next To You' 춤을 다 뗐다"고 자신감을 선보였다.

더불어 박명수는 '무한도전'의 재결합을 원하는 수많은 누리꾼의 댓글에 답하기도 했다. 그는 "무한도전은 역시나 멤버들의 합이 맞는 거기 때문에, 제 마음대로 된다고 안 된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저는 된다. 저는 된다는 거. 상관없다. 여러분들이 부른다면 언제든지 달려오겠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005년 4월 처음 방송된 MBC ‘무한도전’. 2018년 3월 31일 종영한 ‘무한도전’은 최고 시청률 28.9%를 기록하며 ‘국민 예능’으로 자리를 잡았다.

종영 후에도 ‘무한도전’ 시즌2를 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5년이면 20주년을 맞는 ‘무한도전’이 20주년 기념 일력을 출시해 화제를 자아냈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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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