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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희찬 몸값이 떨어졌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해당 매체는 선수의 현 가치를 계약기간, 나이, 현재 활약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평가한다.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가치를 업데이트한 가운데 황희찬 몸값이 주목을 끌었다.
황희찬은 2,200만 유로로 평가됐다. 5월 2,500만 유로(약 377억 원)에서 300만 유로(약 45억 원) 감소했다. 김민재, 손흥민, 이강인에 이어 대한민국 선수들 중 4위이며 마테우스 쿠냐, 주앙 고메스, 라얀 아이트-누리,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 안드레에 이어 울버햄튼 내에서 6위다.
2년 만에 몸값이 감소한 상황이다. 1,600만 유로(약 241억 원)에서 1,200만 유로(약 181억 원)가 된 뒤로 계속 가치가 올랐다. 부진한 시기를 넘어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지난 시즌 울버햄튼 에이스가 돼 가치가 계속 상승했다. 1,200만 유로에서 2024년 5월 2,500만 유로가 되며 개인 가치 최고치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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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황희찬은 아쉬움을 보였다. 올 시즌 골을 넣지 못하고 있고 부상으로 빠진 기간이 길어지면서 고민에 빠졌다. 페드로 네투가 나가고 마테우스 쿠냐,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분투하고 있는 동안 황희찬은 부진을 면치 못하며 벤치 신세가 됐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벤치에서만 나오고 있고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선 공격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선택되지 않았다. 입스위치 타운전에선 나왔지만 팀은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강등권으로 내려왔고 게리 오닐 감독은 경질됐다. 흔들리는 울버햄튼 상황에서 황희찬마저 부진하자 팬들은 비판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마르세유 이적설이 나왔다.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 "울버햄튼은 지난 여름 황희찬을 향한 마르세유 제안을 거부했다. 황희찬을 절대 팔지 않을 듯했는데 현재 그는 아직 여러 구단의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이 오닐 감독 체제에서 복잡한 상황에 처한 만큼 황희찬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활발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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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이번 시즌 울버햄튼은 형편 없는 모습을 보였다. 1월 이적시장에 생존을 위한 영입을 진행할 것이고 새로운 센터백을 데려오려고 한다. 황희찬은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황희찬은 최고의 모습을 보였기에 지난 여름 마르세유 관심에도 팔지 않았다. 지금은 폼이 떨어져 영입을 위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 황희찬을 팔 수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마르세유 보드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황희찬 영입을 추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황희찬 이적을 반대했으나 마르세유는 황희찬을 잊지 않았다. 마르세유 보드진 사무실에는 여전히 황희찬 관련 파일이 남아 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세유 이적설은 나오고 타팀들 관심은 많지만 황희찬 부진이 길어지면서 전성기 나이에 몸값이 하락했다. 황희찬에게 잔인한 시기가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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