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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측 "건강 악화로 응급실 행… 회복 후 촬영장 복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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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나미브' 제작발표회 불참
소속사 관계자 "'나미브' 촬영 복귀 일정은 미정"
한국일보

고현정이 자신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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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 측이 건강 회복 후 '나미브'의 촬영장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7일 소속사 엔에스이엔엠 측 관계자는 본지에 "고현정이 지난 16일 오전 건강이 안 좋아 응급실에 갔다. 현재 건강 회복 중이다"라고 말했다.

고현정은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를 촬영 중이었다. 엔에스이엔엠 측 관계자는 "'나미브' 촬영 복귀 일정은 미정이다. 회복 후에 촬영장으로 돌아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고현정의 건강 악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주연을 맡은 '나미브'의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나미브' 제작진은 지난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제작발표회에 고현정 배우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해 불참하게 돼 안내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절대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불가피하게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강민구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스케줄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고 배우님 자체도 너무 노력을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거다. 현장에서 촬영을 하다 중간에 간 적은 없다. 다 끝내고 갔는데 힘들어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 나와서는 배우, 스태프들과 웃으며 촬영했다. 이틀 촬영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아마 고 배우님께서 정신력으로 끝까지 해줄 거다"라고 전했다.

고현정은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 자신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그는 "많이 아팠다"고 입을 열었다. 처음에는 그저 참았다는 고현정은 "지내면 지낼수록 심상치 않게 아프더라. '건강 검진이나 한번 받아볼까' 해서 받았는데 심각했다. 건강검진을 받을 수 없는 몸이었다. 위급했다. 그래서 두 병원이 합심해 건강검진을 했다. 건강검진을 끝냈더니 문제점이 나왔다. 문제점을 치료하고 괜찮을 줄 알았는데 길을 가다가 쓰러졌다. 쓰러지면서 '저 고현정인데요, 저 좀 살려주세요'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고현정의 건강 악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현정이 출연하는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 스트리밍은 본방송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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