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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미국인 마크 테토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 참가자들을 위한 선결제 릴레이에 동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JTBC에 따르면 마크 테토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의 한 국밥집에 국밥 60그릇을 선결제했다.
해당 국밥집은 가수 아이유가 집회 참석자들을 위해 국밥 100그릇을 선결제한 곳이다. 아이유가 선결제한 100그릇이 다 소진되자 국밥을 먹은 시민 중 일부가 몇 그릇씩 다시 선결제하며 릴레이를 이어갔다.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이유가 선결제한 국밥 100그릇이 끝났는데 어떤 외국인이 60그릇을 추가로 선결제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 외국인이 마크 테토인 것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국밥 결제도 대단한데 미국에서 연락해 결제한 거냐” “국밥 너무 고맙지만 한국에 있어 주는 게 더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마크 테토도 자신의 SNS에 이 같은 반응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여러분 저 지금 한국이에요"라며 태극기와 하트 이모지를 올리기도 했다.
마크 테토는 JTBC '비정상회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금융투자회사인 TCK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방송 출연과 강연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집회 참가자를 위해 미리 음식값을 지불하는 선결제에는 아이유, 뉴진스, 소녀시대 유리, 박찬욱 감독 등이 동참했다. 연예인 외에 시민들도 동참하면서 집회 장소 근처 선결제 매장 위치를 표시한 웹사이트(시위도 밥먹고)가 등장하기도 했다.
강유리 인턴기자 yur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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