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소식을 주로 전하는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17일(한국시간) “메츠가 내야수 제러드와 1년 짜리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메츠는 아직 40인 로스터에 공석이 여럿 있었고, 제러드를 영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도 “주로 1루수와 코너 외야수로 뛰었던 영은 2루수와 3루수로도 뛰었다. 6개 포지션에서 뛴 경력이 있다. 메츠는 후안 소토 영입으로 외야 뎁스가 두꺼워졌지만, 벤치 자원이 여전히 필요하다”며 제러드의 메츠 입단 소식을 전했다.
제러드는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존재다. 2024시즌을 두산에서 뛰었기 때문이다. 헨리 라모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한 제러드는 38경기에서 10홈런 39타점 29득점 4도루 타율 0.326(144타수 47안타) 출루율 0.420 장타율 0.660 OPS(출루율+장타율) 1.080의 성적을 남겼다.
두산과 재계약이 불발된 제러드.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메츠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무대를 밟게 됐기 때문이다. 제러드는 2017년 드래프트에서 15라운드 전체 465순위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MLB 트레이드루머스 “제러드는 매우 짧은 메이저리그 경력을 갖고 있다. 삼진을 많이 당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마이너리그와 KBO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22년과 2023년에 제러드는 컵스에서 22경기에 출장해 69번 타석에 섰다. 삼진율 29%를 기록했다. 타율 0.210 출루율 0.290 장타율 0.435의 슬래시 라인을 기록했다”며 제러드의 커리어를 소개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면서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제러드는 1년도 안 되는 서비스타임을 갖고 있다. 이는 메츠가 앞으로 몇 년 동안 제러드를 저렴한 가격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하지만 해외에서 활약하고 돌아온 선수들은 종종 6년의 서비스 타임이 없어도 FA 자격을 얻는 경우가 있다. 계약서에 그런 조항을 넣어 협상할 수 있다. 제러드가 2025년 이후에 다시 FA가 될지 아니면 메츠가 6년 동안 제러드를 소유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적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