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사진 I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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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소현이 맞선남 김윤구의 나이를 듣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박소현은 김윤구의 애프터 신청으로 그와 다시 만나게 됐다. 김윤구는 “나는 개인적으로 잘 통했다고 생각했다. 이야기 나눠보니 좋은 사람인 것 같아서 한 번 더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박소현에게 애프터 신청을 한 이유를 밝혔다.
김윤구는 박소현이 좋아하는 커피를 미리 준비하고 머플러를 선물로 건넸다. 박소현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굉장히 섬세한 사람인 것 같다. 선물 고르는 것도 생각을 많이 했을 거고, 거기에 신경 써서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준비해줬다. 센스에 감동했다. 목도리를 둘러줬을 때 설레는 포인트였다. 내 로망을 하나 이뤄줬다”고 말했다.
박소현과 김윤구는 커플 머플러를 하고 식사를 위해 이동했다. 김윤구는 잘 먹는 사람이 좋다는 박소현에게 어필하기 위해 자신이 제일 많이 먹을 수 있는 햄버거로 점심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김윤구는 “잘 먹고 체격 있는 사람, 신동 씨 이런 사람들을 좋아한다고 하더라. 나도 95kg까지 찐 적 있다. 곰 닮았다는 소리도 들었다”고 어필했다. 박소현은 “90kg 넘는 사람이 이상형이다. 귀여웠을 것 같다. 내 이상형이었는데”라고 웃었다.
이때 김윤구는 “내 생각은 났냐”고 물었다. 박소현은 “안 난 적이 없었다. 맞선 본 날부터 사진을 다 돌려봤다. 매일 매일 이야기를 안 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박소현은 김윤구가 나이 이야기를 꺼내자 “나는 어리게 생각 안 했는데 주변 사람들은 무조건 나보다 어릴 거라고 하더라. 40대일 거라고 해서 ‘나랑 1~2살 차이 나거나 50대일 거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윤구는 “어린 건 맞다. 50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소현은 1~2살 위아래를 선호했지만, 결혼정보회사 대표의 요청으로 2~3살까지 넓힌 것이라 설명했다.
김윤구는 81년생 만 43세라고 겨우 털어놨다. 10살 차이에 당황한 박소현은 “그렇게 어리게 안 봤다. 10살 많은 여자친구 괜찮냐”고 물었다. 김윤구는 “나는 알고 나왔다. 그렇게 많게 못 느끼고 있었다. 나이 말고 이성으로 봐주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박소현은 “내가 정리를 잘해보겠다. 너무 좋은 사람인데 오해가 있을까 봐 걱정스럽긴 하다. 그냥 나의 문제인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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