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 브라질과 잉글랜드의 월드컵 우승.
인공지능(AI)이 예측한 향후 세 번의 월드컵 결승전에 포함된 내용이다. 충분이 벌어질 수 있는 일이기는 하나, 지금 시점에서 AI의 예상은 딱히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스코어90'는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명 AI 챗 GPT(Chat GPT)가 예상한 2026, 2030, 2034 월드컵 결승전 결과를 공유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주관으로 4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은 2034년 대회까지 개최지 선정을 마친 상태다. 2026년 월드컵은 북중미 3개국(캐나다·미국·멕시코)에서, 2030년에는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공동개최로 열린다. 2034년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유명 AI 챗 GPT가 향후 세 번의 월드컵 결승전 결과를 예상했다. 챗 GPT는 날짜부터 결승전이 열릴 경기장은 물론 경기 예상 스코어와 득점자 명단까지 예측해 내놓았다. '스코어90'이 이를 공유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코어90'가 공개한 챗 GPT의 예상에 따르면 당장 2년 뒤 열릴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는 브라질과 포르투갈이 맞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과 포르투갈은 가장 최근 참가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참가했으나 8강전에서 여정을 마무리했다.
챗 GPT는 브라질과 포르투갈이 카타르 월드컵의 아쉬움을 북중미에서 풀 것으로 예상했다. 챗 GPT가 예상한 결승전 결과는 브라질의 2-1 승리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연달아 골을 터트릴 것으로 내다봤다. 놀랍게도 챗 GPT가 생각하는 포르투갈의 득점자는 대회가 열리는 2026년 기준 41세가 되는 호날두였다.
예측에 의하면 2026 월드컵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은 203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할 전망이다. 챗 GPT는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가 전후반 내내 두 골씩 주고 받은 뒤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곤살루 하무스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이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2034 월드컵 우승은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우승이 없는 잉글랜드에 돌아갈 것으로 예상됐다. 브라질의 축구천재 엔드릭에게 선제골을 실점하지만 후반전 들어 콜 팔머와 주드 벨링엄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는다는 시나리오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안타깝지만 '스코어90'이 공개한 챗 GPT의 예상은 많은 공감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팬들은 "세 개의 예상들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브라질? 하하", "스페인이 구석에서 웃고 있다", "브라질 사람들도 이 예상은 믿지 않아" 등의 반응을 남겼다.
물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팬들도 있다. 한 팬은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호날두 앞에서 '호우(SIU)' 세리머니를 하는 걸 상상해봐"라며 2026 월드컵 결승전 결과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흥미로울 거라고 했다.
사진=스코어90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