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하게 된 박규현. 사진=대전하나시티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으로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된 수비수 박규현(23)을 영입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6일 박규현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박규현은 문래중-울산 현대고를 거쳤다. 현대고 시절 2018 K리그U-18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 SV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 이적한 박규현은 2021년 7월 베르더 브레멘으로 완전 이적했다. 이후 베르더 브레멘 II 소속으로 13경기 1득점 1도움을 기록한 뒤 디나모 드레스덴으로 임대 후 완전 이적했다. 드레스덴 소속으로는 총 37경기에 나와 2도움을 기록했다.
연령별 대표팀 소속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U-23 대표팀 소속으로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견인했다. 2023년에는 성인국가대표팀에 발탁돼 데뷔전을 치뤘다.
박규현은 빠른 스피드, 준수한 발기술, 공중볼 경합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포지션은 왼쪽 풀백이지만 센터백 및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구단 관계자는 “왼쪽 측면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내년 시즌 전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박규현은 “감독님 및 구단에서 저를 선택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대전이라는 구단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익히 알고 있다. 대전은 현재 빅 구단이고, 감독님의 목표에 맞춰 좋은 성적을 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ACL에 출전하고 리그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구단이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대전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 대전 구단에서 뼈를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