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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양민혁은 16일 오전 10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이제 그는 런던에 도착해 토트넘 홋스퍼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양민혁에게 있어 매우 뜻깊은 한 해였다. 올해 고작 18살의 양민혁은 강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어린 나이와 적은 경험에도 빠르게 프로에 녹아들며 데뷔 시즌 12골 6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쌓았다.
단숨에 K리그1 최고의 신인으로 거듭난 양민혁은 시즌 도중 토트넘 이적이 확정되며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제 갓 데뷔한 신인이 프리미어리그의 강호인 토트넘 입단에 성공한 것이다. 당연히 그를 향한 많은 주목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다만 양민혁의 계약서에는 강원에서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올겨울 토트넘에 합류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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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양민혁은 토트넘 합류를 앞둔 소감으로 "이제 좀 실감나는 것 같다. 설렘 반 기대 반인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다음으로 손흥민과 함께 뛰게 된 것에 대해선 "같이 뛰게 된다면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경기를 할 것 같다. 그런 상상도 해본 것 같다. 얼른 빨리 가서 내 기량을 보여주고 같이 경기를 뛰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토트넘 합류를 앞두고 무엇을 준비했냐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멘탈을 컨트롤했던 것 같다. 또 피지컬적인 부분을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라고 답했다.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지금 한 8~90% 정도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주전 경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양민혁은 이제 토트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인 브레넌 존슨 등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에 따라 경쟁자들보다 자신 있는 부분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내가 좀 더 작고 날렵하다고 생각한다. 순간 스피드에 자신이 있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이날 그를 배웅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아준 많은 팬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양민혁은 "이른 아침부터 와주셔서 배웅해 주시러 오신 팬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또 K리그에서도 그렇고 강원 팬분들도 정말 제가 이렇게 잘할 수 있게 항상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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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합류가 실감이 좀 나는지
그렇다. 이제 좀 실감나는 것 같다. 설렘 반 기대 반인 것 같다.
잠은 좀 잘 잤는지
잠을 잘 못자서 토트넘 경기를 좀 보고 왔다.
손흥민이 반겨주듯이 골을 넣었는데
역시 워낙 잘하는 분이시기 떄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봤다.
손흥민과 주고받은 연락이 있는지
아니다. 대표팀 경기 이후 따로 연락을 주고받은 적은 없다. 대표팀 이후로 뵌 적 없다.
손흥민과 함께 경기를 뛰는 상상을 해봤는지
같이 일단 뛰게 된다면 정말 영광스럽게 저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를 뛸 것 같고 또 그런 당연히 그런 상상도 좀 해봤던 것 같다. 그래서 얼른 저도 빨리 가서 저의 기량을 보여주고 같이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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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이랑 이제 정말 친구들은 다 가서도 한국에서 이제 k리그에서 보여준 것처럼 가서도 보여주라고 했고 또 감독님과 코치님들도 다 이제 연락을 했고 감독님께서도 가서도 다치지 말고 했던 거 그대로 보여주고 오라고 말씀해 주신 것 같다.
토트넘 합류를 위해 준비한 게 있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멘탈을 좀 더 마인드 컨트롤을 했던 것 같고 또 피지컬적인 부분이나 웨이트 부분을 좀 했던 것 같다.
본인은 시즌을 끝낸 몸인데, 잉글랜드는 시즌이 진행 중이다. 그런 것에 대한 대비는
일단 중간에 합류하는 것이다 보니까 저는 일단 개인적으로 일단 제 몸에 좀 부상을 입지 않도록 쉬면서 휴식에 포커스를 뒀고 또 휴식을 겸하면서 운동도 조금씩 했다.
본인의 현재 몸 상태는
지금 한 8~90% 정도인 것 같다.
영어를 이제 실전에서 써야 하는데
이제 영어가 확실히 좀 쉽지 않고 또 배우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은데 가서 하다 보면 더 빨리 늘 거라고 생각을 해서 가서 더 집중적으로 공부할 생각이다.
영국 도착 후 현지 계획은
일단 바로 토트넘 구단으로 들어가서 저녁 식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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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더 작고 좀 더 날렵하다고 생각을 해서 저는 좀 순간 스피드에 좀 더 자신이 있는 것 같다.
식사 후 다음날부터 훈련을 하게 되는지
그것은 아직 이야기를 끝내지 못한 부분이 있다. 가서 더 이야기를 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레비 회장 등도 식사 자리에 참석하는지
참석자는 아직 저도 잘 모르겠다.
현지 적응을 위해 가족이 같이 가거나 도움을 받은 게 있는지
처음에는 에이전트 분들과 함께 가서 적응을 한 뒤, 제가 좀 자리를 잡으면 부모님께서 넘어오셔서 같이 생활할 계획이다.
비자는 어떻게 처리됐는지
들어간 뒤 비자는 한 일주일 정도 걸릴 것 같다. 비자는 아직 안 나온 것 같고 조금 더 정리가 필요하다.
토트넘이 조기 합류에 대해 별도로 이야기한 것이 있는지
아마 토트넘 측에서도 이제 제가 시즌을 끝내고 오는 거다 보니까 좀 더 회복의 신경을 쓰라고 했던 것 같고 또 이제 훈련 프로그램을 준 것도 다 약간 스트레칭과 좀 그런 회복에 중심이 맞춰져 있는 프로그램을 줬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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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은 처음 가보기 때문에 더 설레고 좀 빨리 가보고 싶은 것 같다.
이번 시즌을 절반 정도만 치러야 하는데 목표를 잡은 것이 있다면
중간에 이제 합류해서 제 몸이 부상 없이 또 거기서 반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거고 또 그 시즌 동안 경기를 추전하고 또 포인트를 올리는 게 목표인 것 같다. 목표는 아직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마중 나온 팬들에게 감사의 한 마디 한다면
이른 아침부터 와주셔서 배웅해 주시러 오신 팬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또 K리그에서도 그렇고 강원 팬분들도 정말 제가 이렇게 잘할 수 있게 항상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등번호는 강원에서 쓰던 47번을 요청했는지
47번을 저도 원하긴 했지만 이미 토트넘에 47번의 선수가 있어서 47번은 안 된다고 답변을 받았고 그래서 아마 들어가서 또 다시 정해야 될 것 같다.
졸업식을 못 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축구를 하다 보니까 중학교 때도 그렇고 좀 뭔가 저는 당연하게 못 갔던 것 같아서 그런 아쉬움이 크게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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