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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가 감독 교체에도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11연패의 늪에 빠졌다.
소노는 15일 경기도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에 78-79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로써 창단 후 최다 연패 기록이 11로 늘어나며 부진이 이어졌다.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김태술 감독 역시 여전히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패배로 김 감독 부임 후 8경기 연속 승리 없이 어려운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마지막 순간이 아쉬웠다.
1점 차로 뒤진 채 종료 4초를 남기고 이근준이 상대의 공을 가로채며 결정적인 역전 기회를 잡았다. 공을 넘겨받은 이정현이 마지막 버저 비터를 날렸으나 공은 림을 외면했고, 리바운드를 다투는 사이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며 정관장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이정현은 3점슛 6개 포함 27점과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마지막 순간 아쉬운 결과로 빛이 바랬다.
김태술 감독이 온 이후에도 소노가 연패를 거듭하고 있다. 소노가 빠른 시일 내에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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