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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전소민 "'런닝맨' 관두고 미래 안 보여 카페 알바…계약 조건 '모자·마스크 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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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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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전소민이 '런닝맨' 하차 후 근황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서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ㅣ소마카세 전소민 최다니엘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전소민은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물음에 "생각보다 촬영을 금방 시작하게 됐다. 끝나고 한 3~4개월인가 지나서 영화 촬영하고 단막 두 편짜리 찍고 '지송합니다' 하게 된 건데 너무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가 보이지 않으니까. 예정된 일이 없으니까. 내가 또 이사를 무리해서 왔단 말이야. 그러고선 '런닝맨'을 졸업하게 되니까 '업계가 어려운데 어떻게 내가 살아 나가야 하나' 했다. 아는 오빠 카페에서 알바를 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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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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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은 "그 얘기 듣고 깜짝 놀랐다. 상암동에서 알바했더라"라고 했고 전소민은 "채널A 건물이었다. (손님들이) 오면 카메라를 찾는다. '카페 체험하는 거예요?' 이런다"라고 했다.

전소민은 "전혀 안 가리고 그냥 했구나?"라는 물음에 "계약 조건이 모자 안 쓰고 마스크 안 쓰는 거였다. 그래야 가게 매출이 올라간다고. 하지만 시급은 똑같이 줬다. 식대 지원은 안 되는데 저에게 밥은 사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알바가) 재밌더라. 29세에 커피숍에서 알바를 좀 오래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도 나고 다시 옛날 그 꿈꾸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에너지를 충전했다"라며 웃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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