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 경기 패배 후 코트에 주저 앉은 삼성화재 파즐리.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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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15일 인천 방문 경기 4세트 때 24-20으로 세트 포인트 기회를 잡았지만 결국 대한항공에 35-37로 역전패했습니다.
프로배구 출범(2005년) 이후 남자부 경기에서 24-20 리드를 잡은 건 이 경기 삼성화재가 4740번째였습니다.
그리고 이 중 4733번(99.9%)은 24점 고지를 먼저 정복한 팀이 이겼습니다.
그러니까 이 경기 전에도 6개 팀은 이런 상황에서 세트를 따내지 못했던 겁니다.
현대캐피탈은 이런 상황에서 역전승이 세 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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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직전에 이런 불명예 기록을 남긴 팀은 우리카드였고 상대 팀이 바로 삼성화재였습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2월 12일 대전 안방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19-24로 끌려가다 결국 26-24 승리를 따냈습니다.
19점 이하를 올린 상태에서 세트 포인트 위기를 이겨내고 세터를 따낸 팀은 이 경기 삼성화재뿐입니다.
여자부에서는 지금까지 이런 케이스가 총 18번 나왔습니다.
당장 지난달 14일 화성 경기에서도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에 20-24로 끌려가던 3세트를 결국 27-25로 따냈습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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