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속 김예원의 스틸이 공개됐다.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연출 박준화/극본 임예진/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블리츠웨이프로덕션)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김예원은 극 중 석지원과 윤지원의 18년 지기이자 독목고등학교 수학 교사인 차지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 가운데 캐릭터에 완벽히 이입한 김예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18년째 석지원을 짝사랑 중인 차지혜의 다양한 감정선이 사진 너머 고스란히 전달되며 짙은 여운을 남기고 있는 것. 김예원은 디테일한 표정 연기를 통해 질투에 휩싸인 차지혜의 차가운 모습을 그려내는가 하면, 붉어진 눈시울로 처연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외길 짝사랑’의 서글픔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지난주 방영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7, 8화에서 김예원은 석지원을 짝사랑하면서도 절친 윤지원을 아끼는 마음으로 복잡한 차지혜의 내면을 세밀하게 풀어내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석지원과 윤지원이 여전히 서로에게 끌리고 있음을 알게 된 차지혜가 결국 자신의 짝사랑을 힘겹게 단념하는 과정을 몰입감 있게 표현해 낸 것. 김예원은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극 전개에 개연성을 부여하며, 서사를 완성시켰다.
한편,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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