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라인업] 손흥민-포스텍 불화설→그래도 선발 '리그 5호골 도전'...토트넘, 사우샘프턴전 명단 공개!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손흥민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불화설이 나왔지만 선발 출격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사우샘프턴은 암스트롱, 술레마나, 페르난데스, 다운스, 아리보, 디블링, 매닝, 하우드-밸리스, 베드나렉, 워커-피터스, 맥카시가 선발로 나온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토트넘은 솔란케, 손흥민, 매디슨, 쿨루셉스키, 사르, 베리발, 우도기, 드라구신, 그레이, 스펜스, 포스터가 선발 출장한다.

현재 토트넘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최근 5경기 무승에 빠졌다.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4-0 대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AS 로마와 2-2로 비기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풀럼과 1-1로 비겼고 본머스에는 0-1로 패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오락가락하는 경기력으로 승점을 여러 차례 놓쳤다. 풀럼전과 본머스전에서도 토트넘은 무기력했다.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첼시전에서 무너졌다. 경기 초반 마크 쿠쿠렐라가 2번 미끄러졌고 토트넘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토트넘은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연달아 4실점을 허용했다. 경기 막판 손흥민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3-4로 패배했다. 결과, 경기력, 팀 내 분위기까지 토트넘은 최악의 길을 걷고 있다.

토트넘은 UEL 리그 페이즈 6차전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보이 홋스퍼'는 "토트넘의 지속적인 어려움은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이에 발생한 우려스러운 사건으로 더욱 심각해졌다. 이는 라커룸 내에서 잠재적인 갈등을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토트넘이 레인저스와 비긴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에게 대화를 시도했지만 무시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으며 어려운 시기에 팀의 단합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손흥민은 이번에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토트넘의 핵심이다. 현재 리그에서 12경기에 나와 4골 4도움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리그 5호골로 불화설을 가라앉힐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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