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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이 자신의 미래와 구단을 떠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 밀란, 라치오 등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했다. 지난 2006년 라싱 클루브에서 축구화를 벗은 뒤엔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2011-12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부임했다.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14위까지 추락하는 등 부진하고 있었다. 시메오네는 부임 이후 리그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팀에 트로피를 안겼다.
시메오네 감독은 특유의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전술을 팀에 입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시메오네 감독의 지휘에 힘입어 라리가, UEL, UEFA 슈퍼컵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사령탑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인물이 바로 시메오네 감독이다.
그런데 최근 시메오네 감독의 입지가 다소 흔들리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하자 감독 교체설이 등장했다. 아르헨티나 'Tyc Sports'는 "시메오네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수도 있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유력한 후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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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메오네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현재에 살고 있다. 지금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사랑하고,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걸 안다. 강팀과 경쟁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바치고 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언젠간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단이 나와 함께 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순간이 올 거라는 걸 알고 있다. 1년 후가 될지, 4년 후가 될지, 8년 후가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다른 경험을 찾기 위해 나 스스로에게 허락해야 하는 과정도 있을 거라는 걸 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내가 구단을 떠나야 할 때 어떻게 될지에 관해 훌륭한 감독이 올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좋은 감독이 오지 않을 리가 없다. 분명히 내가 가지지 못한 많은 걸 가진 감독일 것이다. 그 사람은 구단을 자극하고 나아가게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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