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생활 끝났을 수도.." 류현진, 조기강판 당한 이유는? (강연자들)

국내 최고의 투수 류현진이 조기강판 당했던 사연은 무엇일까.

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는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이 강연 무대에 올라 진심 담긴 야구 인생을 전한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잘했다고 자신한다"며 10살, 야구를 시작할 때 부터 특출났던 과거를 회상하며 말문을 연다.

그러나 그에게도 위기는 존재한다.

2005년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조기 강판됐지만 프로야구 데뷔 시즌 신인왕과 MVP를 동시 석권하며 천재로 자리했다. 그는 "매 경기마다 내가 최고라고 생각했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과거를 떠올린다.

LA다저스와의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그는 왼 어깨 수술로 선수 인생 최대 위기를 맞는다. 이에 "선수 생활이 끝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꼈다"고 밝힌다.

그러나 아내 배지현의 든든한 내조 덕에 복귀하게 된 과정을 담담히 털어놓는다.

복귀 후인 2019년,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투수로 승리하며 한국 야구 역사를 새로 쓴다. 그는 올스타전 한국 선수 '최초' 선발투수로 나서며 그 순간을 스스로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으로 꼽는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하고 무려 12년 만 "한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며 KBO리그로 복귀한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천재 야구 소년부터 메이저리그 스타, 그리고 KBO로의 복귀 과정과 그 안에서 배운점을 공유한다.

한편, 야구 선수 류현진의 감동적인 야구 인생 이야기는 오는 15일 오후 9시 10분 MBC '강연자들'에서 들어볼 수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MBC '강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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