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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황의조, 교체 7분 만에 멀티골 작렬→4-5호골 폭발! 알란야스포르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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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황의조가 교체 들어와 멀티골을 터트렸다.

알란야스포르는 15일 오전 1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알란야에 위치한 가인 파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수페르리그 16라운드에서 가지안텝에 3-0으로 승리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알란야스포르였다. 후반 9분 피단 알리티가 선제골을 넣으며 알란야스포르가 리드를 잡았다. 황의조는 벤치에서 시작했고 후반 38분 교체 투입됐다.

황의조는 들어간지 얼마 지나지 않아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43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처리하기 위해 골키퍼가 튀어나왔다. 황의조는 골키퍼가 잡기 전에 가로챘고 빈 골문에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황의조는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45분 우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황의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다. 황의조가 수비를 속이고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알란야스포르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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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성남FC, 감바 오사카를 거쳐 보르도의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 카드로 뽑히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병역 문제를 해결한 것이 주요했다. 당시 황의조는 아시안게임에서 9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고 금메달의 주역이었다.

보르도에 이적하자마자 황의조는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첫 시즌 리그 24경기 6골 2도움으로 준수한 기록이었다. 2020-21시즌 황의조는 리그에서 12골을 터트리며 리그앙 아시아 선수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을 이뤄냈다. 다음 시즌에도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황의조는 2021-22시즌을 끝으로 리그앙 생활을 정리했다. 황의조가 새롭게 찾은 팀은 노팅엄 포레스트. 당시 노팅엄은 프리미어리그(PL) 승격 팀이었기 때문에 주전 경쟁을 충분히 펼칠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계획과 다르게 상황이 변했다. 노팅엄은 이적과 동시에 황의조를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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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 임대는 실패로 돌아갔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벤치를 달구는 시간이 늘어났고 경기력도 점점 떨어졌다. 황의조는 컵 대회 포함 12경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무득점에 그쳤다. 돌파구가 필요한 황의조는 국내 이적을 추진했고 FC서울에 합류했다. 황의조는 서울에서 경기력을 회복했고 대표팀 활약까지 이어졌다.

황의조는 지난 여름 노팅엄으로 복귀했지만 황의조의 자리는 없었다. 시즌을 앞두고 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노리치에서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하지만 임대 조기 종료로 아쉬움을 남겼다.

노팅엄에서 황의조의 입지는 여전히 좁았고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에서 임대 생활을 시작했다. 알란야스포르에서도 황의조는 교체 자원에 불과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기간도 있었지만 대부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의조는 8경기에 나와 1골 1도움을 만들었다.

황의조는 임대를 마치고 이번 여름 노팅엄 프리 시즌에 합류하면서 PL 데뷔를 꿈꿨다. 하지만 노팅엄은 황의조 방출을 추진했고 PL 데뷔는 실패로 끝이 났다. 다행히 지난 시즌 몸담았던 알란야스포르가 손을 내밀면서 유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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