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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창립회원·7대 회장 이일안 고문 별세

조선일보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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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창립회원·7대 회장 이일안 고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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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제10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 당시 상을 받는 이일안 KPGA 고문의 모습. /KPGA

1967년 ‘제10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 당시 상을 받는 이일안 KPGA 고문의 모습. /KPGA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창립회원이며 제7대 KPGA 회장을 역임한 이일안 KPGA 고문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이 고문은 1968년 KPGA 설립을 주도한 창립 회원 중 한명으로 1967년 ‘제10회 KPGA 선수권대회’, 1973년 ‘제16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통산 2승을 거두었다. 1988년부터 1991년까지는 제7대 KPGA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세미프로(현 KPGA프로) 선발전을 시행하고 레슨 프로부와 골프코치 스쿨을 도입하는 등 한국 프로골프의 기틀을 다졌다.

KPGA는 한국프로골프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고인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 협회장(協會葬)으로 장례를 치른다. 장례 명예위원은 한장상, 강영일, 문홍식 고문, 장례 위원장은 지태화 수석 부회장, 장례 부위원장은 이우진 전무이사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이며 발인은 17일 오전 7시 40분이다.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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