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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미달이' 김성은, ♥남편 2살 연하 훈남...'의찬이' 김성민 결혼식 축사까지 ('동치미')[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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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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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동치미'에서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로 사랑받던 배우 김성은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약칭 동치미)'에서는 결혼 5개월 차 새댁 김성은이 출연했다.

지난 7월 결혼한 김성은. 그는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역할을 떠올리게 하는 외모로 반가움을 자아냈다. 최은경은 "너무 아기 때 봐서 지금도 이렇게 보게 된다. 너무 귀엽다"라며 반가움을 밝혔다.

그런 김성은이 벌써 결혼 5개월 차라는 소식에 '동치미'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성은 역시 "제가 연애는 6년 가량 했다. 그런데 제가 '동치미'에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라며 멋쩍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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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은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 힘들었던 어린 시절부터 회상했다. '순풍산부인과' 미달이로 큰 성공을 거뒀으나 뉴질랜드에서 유학을 하던 중 3년 만에 가세가 크게 기울어 도망치듯 돌아와야 했다고. 어린 나이에 모친의 가사도우미 일까지 대신하며 성실하게 노력한 결과, 김성은은 20대를 여러 회사에서 보내다 2018년부터 연기를 다시 하게 되며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그는 "대학로에서 연극도 하고 지방 공연도 다니게 됐는데 그 때 사석 모임에서 남편을 알게 됐다. 원래는 2살 연하의 누나, 동생이었다. 그런데 남편이 나이답지 않게 속도 깊고 든든하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더라. 남편도 저와 있으면 그렇다고 해줬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김성은은 아역배우 시절부터 가장 노릇을 했던 지난 날들에 대해 "시어머니가 '성은아 너 혼자 아등바등 살려고 고생 많았는데 너 혼자 짊어지려고 하지 마라. 새로운 엄마, 아빠도 생겼고 남편도 있으니까 이제 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야'라고 해주셨다"라며 울컥했고 "너무 감사하고 든든하다. 결혼식 때 친정엄마도 안 우셨다"라며 '순풍산부인과' 의찬이로 활약했던 김성민이 축사까지 한 결혼식 영상을 공개해 반가움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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