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왼쪽)과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13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이비룩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6차전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경기를 마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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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최근 부진한 가운데 주장인 손흥민(토트넘)이 좀 더 나서줘야 한다는 영국 언론의 주장이 나왔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이번 시즌 이번 시즌 큰 임팩트를 주지 못하고 있다”며 “(부주장인) 제임스 매디슨은 자신이 기복 있는 선수라는 생각을 떨쳐내지 못했다”고 14일 전했다.
최근 토트넘이 공식전 8경기에서 1승3무4패에 그치자 주장단을 향한 비판이 이어진 것.
이 매체는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과 매디슨은 훌륭한 선수”라며 “손흥민은 오랫동안 스타였고 수많은 골로 토트넘을 구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과 매디슨 둘 다 전사적인 리더(warrior leader)는 아니었다”고 짚었다. 이어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갑자기 주장이 됐다”며 “이런 순간에 좀 더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매체는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불화설까지 제기했다. 지난 13일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마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에게 무언가 말하는 가운데 손흥민이 앞만 보면서 걸어갔다는 것.
풋볼런던은 “짧은 순간이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라두 드라구신과도 얘기를 했기 때문에 다른 일이 있었을 수도 있다”면서도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간의 감정적인 교류가 없어 보였던 장면이 좋아 보인 건 아니다”고 꼬집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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