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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토)

‘오징어 게임2’ LA 팬들 만나…이정재·이병헌 “함께 즐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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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미국 LA 팬 이벤트와 프리미어를 진행한 '오징어 게임' 시즌2.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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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2 배우진들이 미국 LA 팬 이벤트를 통해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14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2 황동혁 감독,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미국 LA 팬 이벤트와 프리미어에 참석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글로벌 공개된다.

공개를 앞두고 LACC에서 펼쳐진 LA 팬 이벤트는 극 중 기훈의 456번을 테마로, 오징어 게임 트레이닝복을 입은 약 2000명을 대상으로 4.56km 러닝 레이스가 펼쳐졌다. 팬 이벤트 현장에 도착한 황 감독과 배우들은 환한 표정과 에너지 넘치는 인사로 팬들의 열띤 환호에 화답했다.

황 감독은 2000여명의 팬들을 향해 “이 순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여러분들이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재는 “많은 분들이 시즌2를 볼 것이라는 생각에 기대된다. 여러분들이 지금 함께 있는 새로운 참가자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병헌도 “곧 공개될 시즌2를 저 역시 기대하고 있는데, 여러분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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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팬 이벤트와 프리미어를 진행한 '오징어 게임' 시즌2.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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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은 “시즌2가 곧 공개된다. 넷플릭스에서 봐주길 바란다”고 했고, 양동근은 “아이 러브 LA 바이브!(I LOVE LA VIBE!)”라고 외쳐 현지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애심은 “입고 계신 트레이닝복의 색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클로버’색이다 (네잎클로버의 꽃말인) 행운은 이미 여러분의 것이며, 세잎클로버의 꽃말처럼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서환과 조유리도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당일 이벤트 현장에는 러닝 레이스 뿐만 아니라 팬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험존이 열렸다. 오징어 게임의 아이콘인 ‘영희’와 함께 작품 속 세트를 구현한 포토존, 오징어 게임 네일 아트존,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야시장 등 다양한 체험존이 팬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들었다.

한편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위치한 이집션 시어터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즌2 미국 프리미어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사회장은 할리우드 거리를 가득 매울 정도로 많은 인파가 붐벼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상영 전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황 감독과 배우들은 관객들을 향해 감사 인사와 당부의 말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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