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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토)

김주형·티띠꾼, '혼성 대회' 그랜드손튼 첫 날 공동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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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주형과 지노 티띠꾼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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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주형과 지노 티띠꾼(태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그랜트손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 달러) 첫날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주형·티띠꾼 조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와 버디 8개를 쳤다.

10언더파 62타를 적어낸 김주형·티띠꾼 조는 선두 제이크 냅(미국)·패티 타바타나킷(태국) 조에 4타 뒤진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리디아 고(뉴질랜드) 조도 공동 6위로 경기를 시작했다.

혼성 경기인 그랜드손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는 각자 공을 친 뒤 더 좋은 위치에서 다음 샷을 치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치러진다. 2라운드는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썸 방식으로 펼쳐진다. 최종 라운드인 3라운드는 각자 티샷 후 두 번째 샷부터 파트너의 공으로 플레이, 더 좋은 점수를 채택하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김주형과 티띠꾼은 어린 시절부터 알던 사이다. 올해 우승을 하지 못한 김주형은 PGA 투어 통산 3승을 자랑한다. 최근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2위로 마쳤다. 티띠꾼은 LPGA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 이번 시즌 LPGA 상금왕이 됐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티띠꾼 조는 시작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4번 홀도 버디를 더했고, 6-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더욱 기세를 올렸다. 10-11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3번 홀도 버디를 솎아냈다. 14번 홀 이글로 상승세를 탔고, 17번 홀에서 마지막 버디를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여자 골프 랭킹 1위 넬리 코다는 대니얼 버거(이상 미국)와 짝을 이뤄 9언더파 63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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