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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년' 손흥민 레전드 대우 가능한 걸까…토트넘, 'SON 대체자' 맨유에서 데려온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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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2)과 장기 계약 체결을 두고 또 고민하고 있다. 재계약 소식과 엇갈리는 대체자 영입설도 알려졌다.

영국 언론 '미러'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카드로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눈여겨보고 있다"며 "손흥민은 아직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좌절하고 있다. 손흥민을 대신하기 위해 티모 베르너를 완전 영입하기보다 래시포드를 영입하는 게 더 확실한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래시포드는 맨유가 키우고 발전시킨 공격 자원이다. 5살에 맨유에 입단해 유소년 단계를 모두 거친 뒤 1군에서 활약하고 있다. 10대였던 2018-19시즌 성인팀에 처음 올라오자마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해 핵심으로 급부상했다.

한동안 성장세가 상당했다. 프로 데뷔 2년차에 17골 7도움으로 한층 발전한 래시포드는 2020-21시즌 11골 9도움, 2022-23시즌 17골 5도움으로 맨유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맨유도 그동안 활약에 보상 차원으로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제안했고, 주급도 32만 5,000파운드(약 6억 원)를 약속했다.

큰 돈을 보장받은 래시포드는 거짓말처럼 하락세를 겪고 있다. 부상과 부진을 반복한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7골 2도움으로 주춤하더니 올 시즌에도 15경기 4골로 저조한 성적표를 내고 있다. 래시포드에게 실망한 맨유는 방출을 고려한다.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경우 래시포드 판매를 위한 타 구단의 제안을 들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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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관심을 보이면서 손흥민의 거취와도 맞물릴 것이란 전망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아직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최근 손흥민 에이전트가 여전히 토트넘과 협상 중이라고 알려 재계약에 다시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래시포드가 대체자로 거론되면서 안갯속으로 흘러가는 모습이다.

그래도 토트넘 정보를 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손흥민을 지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협상에서 시간을 벌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손흥민과 장기 계약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이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구단과 장기 계약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현재 연봉을 유지하며 1년 연장 계약에 동의한 후, 추가 2년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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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과 래시포드를 모두 보유하기에는 같은 포지션에 연봉 지출이 너무 과해진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 최고 주급자다. 여기에 맨유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은 돈을 받던 래시포드를 영입한다는 건 무리다. 토트넘이 실제로 래시포드 영입에 나설 경우 손흥민과 계약 연장은 어려울 수 있다. 결국 1년 연장 옵션 발동으로 끝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손흥민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의 빅클럽은 물론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와도 이적설에 휩싸였다. 이적할 적기라는 평가도 많지만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여전히 토트넘과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이 계속해서 토트넘의 아이콘으로 남는 데 이견이 없지만 대체자 영입설은 마냥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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