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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베르너급으로 못했다...토트넘, 레인저스전 1-1 무→"더 이상 No.9로서 위력 없어, 좌측에서도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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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티모 베르너와 비교가 되는 최악의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6라운드에서 레인저스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9위를 유지했다.

도미닉 솔란케가 벤치에서 시작한 가운데 손흥민은 최전방을 맡았다. 브레넌 존슨, 베르너와 공격진을 구성했다. 아쉬운 공격력을 보인 토트넘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2분 만에 함자 이가마네에게 실점을 하자 토트넘은 존슨을 빼고 솔란케를 넣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좌측으로 이동했다.

손흥민은 분투를 했다. 데얀 쿨루셉스키 동점골이 나온 이후에도 밀어붙였다. 하지만 역전골에는 실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공식전 5경기 무승을 기록 중이다. UEL에서도 3경기 승리하지 못하면서 부진을 이어갔다. 결과를 얻지 못한 것에 이어 경기력도 답답하고 부진해 비판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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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손흥민은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유효슈팅 1회, 터치 39회, 패스 성공률 81%(시도 27회, 성공 22회), 키패스 1회, 롱패스 1회(시도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회(시도 5회), 클리어링 2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평점은 6.7점이었다.

비판이 이어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No.9로서 더 이상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다. 슈팅 영점도 맞추지 못했고 후반 윙어로 이동했지만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하면서 평점 4점을 줬다. 최악의 활약을 한 베르너가 3점인 걸 고려하면 대단한 혹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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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도 "토트넘 주장은 오늘 밤 흔들렸다. 최전방에서 존재감이 없었고 박스 안에서 위협적이지 않았다. 좌측으로 이동한 후에도 보이지 않았다. 리더십은 부족했는데 이런 모습은 보인 게 처음이 아니다"고 평하면서 평점 3.5점을 줬다.

경기를 앞두고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것은 협상에서 시간을 끌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손흥민은 1년 계약 연장에 2년 계약을 추가로 제안을 받아, 현재 임금을 유지하면서 총 3년을 더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에 남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 상황에서 부진이 이어지자 손흥민을 향한 실망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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