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서현숙·이세은, 나란히 100만원 받아
특별 격려금을 받은 서현숙(왼쪽)과 이세은ⓒ News1 안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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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엄마'가 된 WK리그 출신 선수들에게 특별한 격려금을 지원했다.
연맹은 1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24 DEVELON 한국여자축구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국내 여자축구를 빛낸 초·중·고·대와 WK리그의 별들에 시상이 이어진 가운데, 새로운 생명을 품은 이세은 인천현대제철 매니저와 서현숙 서울시청 선수에게 격려금 100만 원을 지원하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연맹은 여자축구인들이 임신 후에도 축구 커리어가 단절되지 않고, 계속 여자축구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와 같은 격려금을 책정했다.
이세은은 현대제철의 황금기를 이끌다 2023년 은퇴했고, 이후 인천 현대제철서 매니저로 활동약했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의 서현숙은 올해까지 서울시청에서 뛰다 최근 축구화를 벗기로 결심했다.
서현숙은 "선수 때 받지 못한 귀한 상을 받아서 감사하다. 은퇴도 하고 잠시 육아도 해야겠지만, 아기를 잘 키우고 다시 지도자로 돌아와 한국 여자축구를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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