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태인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플레이오프 2차전 LG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회초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팬들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대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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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24)이 페어플레이상을 품는다. 삼성 선수로는 9년 만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1월4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2024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삼성 원태인을 선정했다.
페어플레이상은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시상한다.
지난 2001년에 제정됐다. 첫 수상자는 박진만 감독이다. 현대 시절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김태균, 이대호, 윤석민, 양현종, 박용택, 김광현, 나성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이 상을 품었다.
삼성 원태인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플레이오프 2차전 LG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대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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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 실력은 확실하다. 올시즌 28경기 159.2이닝, 15승6패, 평균자책점 3.66을 찍었다. 리그 다승왕이다.
에이스답게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고, 더그아웃에서도 팀원들에게 힘을 불어넣는다. 이렇다 할 잡음도, 구설수도 없다. 그야말로 ‘반듯한 청년’이다. 이는 페어플레이상으로 이어졌다.
개인 첫 번째 페어플레이상 수상이다. 삼성 선수로서는 김한수(2002년), 강봉규(2009년), 박석민(2012년), 차우찬(2015년)에 이어 다섯 번째다. 9년 만에 삼성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시상은 13일 열리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된다. raining99@sportsseoul.com
역대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 사진 | K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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