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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빽가가 전 여자친구 어머니의 부탁으로 면세점에서 담배를 산 적이 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 빽가, 홍주연 아나운서와 함께 청취자들의 남사친, 여사친을 주제로 에피소드 및 고민을 듣고 해결해주는 '소신발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소신 발언' 코너에서 한 청취자는 남자친구과 작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다가 얼마 전에 취직을 하면서 남자친구의 '여사친(여자사람친구)'가 같이 하게 됐다고 사연을 보냈다.
쎄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고 셋이서 만나면 일 얘기를 자꾸 꺼낸다며 30대 중반이라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진행을 시켜야 되는 지 고민이라고.
이에 홍주연은 "저라면 (결혼을) 못하지 않을까. 신경 쓰이는 여자 사람 친구라. 저는 못한다"고 이야기했고, 빽가는 "'여사친'이면 상관 없지 않냐. 당당하니까 셋이 만나고 연락할 수 있는 거다. 그런 게(바람) 있으면 그럴 수 없었을 것. 말도 안 된다"며 "차라리 남이랑 일하는 게 불편함이 적다"고 홍주연과는 반대의 의견을 드러냈다.
지인과 동업할 수 있냐는 말에 빽가는 "저는 친한 사람들하고 동업 안 한다. 동업하면 거의 90%가 찢어지는 걸 봤다"고 확고함을 보였고, 박명수는 "저는 동업이 아니고 아무 일도 하고 싶지 않다. 더 일을 벌이고 싶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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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청취자는 "신혼여행 갔는데 면세점에서 (아내가) 남자 화장품이랑 술을 샀다. 장인어른에게 드리려나 했는데 남사친 부탁에 사준 거라더라. 기분이 나빴다"고 사연을 보냈다.
이를 들은 빽가는 "사람마다 다른데 저는 면세점 가면 주변 친구들이 뭐 좀 사다 달라고 부탁하면 사준다"며 "저는 전 여자친구 엄마가 면세점에서 담배를 사다달라고 부탁하셨다. 현재 그 분 담배 끊은 걸로 알고 있다. 전자 담배로 바꾸셨나"고 본인의 일화를 밝히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박명수는 "공용 방송이니까 전자 담배 이런 얘기 하지마라. 갑자기 담배 생각이 많이 난다"고 당황하며 만류했다.
사진=KBS CoolFM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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