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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흥국생명이 구단 연승 타이기록인 13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여전히 기량이 녹슬지 않은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독주 체제를 가속화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10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를 치러 세트 스코어 3-0(26-24, 25-18, 25-18)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개막 13연승과 함께 구단 연승 타이기록을 작성한 흥국생명은 승점 37점으로 2위 현대건설(10승 3패 승점 30점)과 격차를 벌렸다.
1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의 초반 기세가 돋보였다.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 5-5 동점 상황에서 이한비와 박정아, 그리고 장위의 연속 득점으로 8-5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울렸다. 이한비의 박정아의 득점으로 12-8까지 점수 차를 벌렸지만, 페퍼저축은행은 결국 추격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투트쿠의 활약 속에 한 점 차 이내로 쫓아갔다. 결국, 흥국생명은 투트쿠의 연속 득점으로 22-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이한비에게 퀵 오픈 득점을 내준 뒤 하혜진에게 블로킹 득점을 내줘 23-24 세트 포인트를 허용했다. 그래도 1세트를 내주진 않았다. 흥국생명은 피치의 블로킹 득점으로 24-24 듀스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또 피치의 블로킹 득점이 터진 가운데 상대 세트 라인오버 범실이 나와 결국 1세트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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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은 그대로 포기하지 않고 2세트에서도 힘을 냈다.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 6-6 동점 상황에서 이한비의 오픈 득점과 상대 범실로 8-6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가져왔다.
하지만, 11-11 동점 상황에서 흥국생명에게 다시 흐름이 넘어갔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투트쿠의 높은 벽을 앞세워 연속 9득점이라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19-11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자 페퍼저축은행도 추격 동력을 잃었다.
흥국생명은 투트쿠의 퀵 오픈 득점으로 24-18 세트 포인트를 잡은 뒤 상대 범실로 2세트를 매듭지었다.
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3세트 초반 상대 범실과 김연경의 퀵 오픈 득점으로 8-6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얻었다. 10-9 한 점 차 리드 상황에서 터진 김연경의 퀵 오픈 득점과 서브 에이스 득점도 결정적이었다.
투트쿠의 백어택 득점으로 16-12 두 번째 테크니컬을 얻은 흥국생명은 투트쿠의 연이은 맹활약 속에 점수 차를 점차 벌렸다. 결국, 흥국생명은 투트쿠의 퀵오픈 득점으로 24-17 매치 포인트를 잡았다. 이어 상대 범실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흥국생명은 18득점(공격성공률 40.54%)의 투트쿠와 17득점(공격성공률 56%)의 김연경의 압도적인 공격력에 웃을 수 있었다. 거기에 블로킹(흥국생명 8개-페퍼저축은행 4개)과 범실(흥국생명 9개-페퍼저축은행 18개) 부문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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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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