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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충격 “단장 승인 완료”! ‘굿바이’ 손흥민, 10년 만에 EPL 작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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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유럽 축구계를 뒤흔들 핵심 인물이 될 가능성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갈라타사라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빅터 오시멘 영입 가능성에 맞춰 손흥민을 대체 자원으로 낙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이 10년간 몸담은 프리미어리그와 작별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시나리오가 전개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폴리에서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중인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7500만 유로(약 1,1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 발동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2020년 릴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잡았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리그 26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나폴리의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나폴리를 창단 첫 8강으로 이끌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그러나 나폴리와의 관계 악화로 인해 이적을 원했던 그는 현재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된 상태다. 튀르키예 리그 9경기에서 7골 3도움, 유로파리그(UEL)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한 오시멘은 다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마커스 래시포드, 조슈아 지르크지, 라스무스 호일룬으로 구성된 공격진이 기대에 못 미치며 확실한 스트라이커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오시멘은 이 조건을 충족하는 최적의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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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의 이탈 가능성이 커지자 대체 자원으로 손흥민을 낙점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강하게 움직이고 있다. 다시 한 번 월드스타를 노리고 있다. 조지 가르디 단장은 갈라타사라이의 대형 계약을 위해 회장으로부터 모든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며, 지난 시즌에는 리그 17골 10도움으로 꾸준히 활약해왔다. 그의 계약은 내년 여름 종료 예정이며,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은 있지만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

갈라타사라이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적합한 이적료를 제안할 계획이다. 만약 겨울 영입이 불발될 경우, 자유계약으로 손흥민을 영입하겠다는 의지까지 드러낸 것으로 파악됐다.

갈라타사라이는 마우로 이카르디의 부상과 오시멘의 이탈 가능성이 겹치면서 손흥민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손흥민의 경험과 골 결정력은 갈라타사라이가 목표로 하는 쉬페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위한 핵심 자원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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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매체 터키쉬 풋볼은 "손흥민이 합류한다면 갈라타사라이의 전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다. 손흥민은 리더십과 경기력에서 이미 검증된 선수"라며 영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접점이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로, 맨유의 공격력을 단기간에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영국 언론 '기브미 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한다”라는 독점 기사를 보도했다. '실행 가능한 목표'라는 단서로 손흥민이 토트넘과 결별하는 즉시 협상에 나서려는 의지를 덧붙였다.

이어 ‘기브미 스포츠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표현한 손흥민이기에 맨유에 합류할 경우 팬들에게 큰 환대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시멘 영입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만큼, 손흥민이 맨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다소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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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10년간 뛴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시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개인적인 커리어 목표도 명확히 했다.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팀의 비전 부족과 흔들리는 성적은 손흥민이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오시멘의 맨유행이 확정된다면 손흥민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손흥민 영입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손흥민은 이적 시장의 중심에 서 있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갈라타사라이는 이미 손흥민 영입을 위해 기초 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하며, 갈라타사라이 회장이 직접 영입 권한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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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연장 옵션설이 있지만 공식적인 발표는 없기에,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자유계약대상자(FA) 신분이 되는 만큼, 보스만 룰에 따라 1월부터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을 할 수 있다.

토트넘 잔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튀르키예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최근에 에이징커브설이 돌고 있고 빅클럽 주전으로 곧바로 뛰기 어려운 나이와 조건을 고려할 때, 갈라타사라이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은 높다.

손흥민의 이적은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10년 동안 몸담았던 EPL을 떠나 새로운 무대로 나아갈지, 아니면 토트넘에서 남아 커리어를 이어갈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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