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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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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보고 있나? 손흥민과 다르네...'92년생' 살라, 리버풀과 2년 재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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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와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살라와 새로운 계약에 합의에 도달했다고 알려졌다.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살라의 미래에 대해 많은 추측이 있었다. 살라는 리버풀에 남기 위해 2년짜리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첼시의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이적 직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기회를 잡았지만 아쉬움이 있었다. 속도는 정말 빨랐지만 마무리 단계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살라는 첼시에서 입지가 좁아졌고 피오렌티나, AS 로마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2016-17시즌 로마로 이적했다.

살라는 로마에서 완벽하게 터졌다. 임대 신분이었던 2015-16시즌 리그 14골 6도움을 올렸고 2016-17시즌에는 리그 15골 13도움으로 10-10을 달성했다. 살라는 리버풀에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왔고 현재 리빙 레전드가 됐다. 첫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이듬해도 득점왕을 차지하며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등극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와 살라는 '마누라 라인'을 형성하며 유럽을 평정했다. '마누라 라인'은 BBC(가레스 베일-벤제마-크리스티아누 호날두), MSN(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 등과 버금갈 정도의 위력을 가진 조합이었다. '마누라 라인'은 오랜 기간 암흑기에 빠져있던 리버풀을 구해냈다. 피르미누의 연계, 마네와 살라의 돌파력이 합쳐지면서 최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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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꾸준히 좋은 기량을 보여주며 2018-19시즌 UCL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다음 시즌 리버풀의 오랜 숙원이었던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 우승은 리버풀 역사 상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이었다.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UCL, FA컵 등 여러 트로피를 수집했다. 게다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 프리미어리그 도움왕 1회 등 개인 커리어도 최고였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277경기 170골 77도움을 기록 중이다. 기록이 프리미어리그 역대급 선수임을 증명해준다.

이번 시즌에도 살라는 리버풀 공격의 핵심이다. 살라는 리그 13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1위, 부카요 사카에 이어 도움 2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

살라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된다. 재계약이 지지부진하면서 살라를 노리는 팀이 많아졌다. 하지만 살라가 여전히 위협적인 선수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리버풀은 살라를 놓칠 수 없었고 재계약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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