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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졌잘싸, 옥스퍼드 퇴장‥'대학전쟁2' '서연카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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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대학전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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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전쟁'이 신박한 게임들과 명문 대학생들의 기발한 두뇌 플레이로 몰입도를 더했다.

쿠팡플레이 예능 '대학전쟁'은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상위 1%의 진짜 천재들이 오직 두뇌만을 활용해 맞붙는 순도 100% 리얼리티 두뇌 배틀 서바이벌. 지난 6일 공개된 5회에는 메인 매치에서 탈락해 포항공대와 데스 매치를 치를 학교로 옥스퍼드가 지목됐다. 이어 '합차 오목'과 베네핏 매치 '블라인드 스도쿠'까지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천재들의 접전이 계속됐다. 참가자들의 기발한 문제 풀이 방식은 물론, 청춘들의 따뜻한 격려에 응원까지 더해졌다.

세 번째 탈락을 건 포항공대와 옥스퍼드의 데스 매치 '합차 오목'은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전원이 체스에 익숙한 데다 수비적 전략을 선택해 '살아남기'에 집중한 옥스퍼드가 초반 기세를 가져가며 여유롭게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오목의 필승 전략인 '쌍삼'으로 응수한 포항공대에게 판세가 기울면서 고려대-MIT에 이어 옥스퍼드가 세 번째로 메인홀을 떠나게 됐다.

포항공대는 승리의 기쁨도 잠시, 쟁쟁한 경쟁자였던 옥스퍼드의 탈락에 "착잡하다", "마음이 무겁다"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옥스퍼드 또한 탈락을 이끈 치명적 실수로 자책하는 팀원에게 "잘했어", "괜찮아"라며 서로를 다독이는 모습을 통해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전 시즌 우승 팀인 서울대, '암기 왕'을 비롯해 전략적 묘수를 지닌 연세대, 무적의 팀으로 거듭난 카이스트 그리고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포항공대까지 '서연카포'로 서열이 다시 정돈되며 치열한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다음 게임은 베네핏 매치 '블라인드 스도쿠'. 시즌 1의 '블라인드 오목'보다 업그레이드돼 오직 눈으로 문제를 풀고 암기해야 하는 살벌한 난이도로 천재들을 당황시켰다. 사전 테스트 스도쿠 1위에 빛나는 카이스트 황기현이 지난 피라미드 게임에 이어 또 한 번 서울대 조준형을 순식간에 제압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연세대 박세환과 포항공대 최진현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암기력으로 재대결까지 진행하는 초박빙을 펼쳤다. 연세대와 포항공대, 두 학교의 운명을 결정지을 단 1칸의 숫자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과연 누가 빈칸을 채우고 최종 베네핏을 가져갈 것인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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