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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영입 원하지만, 이적료는 불가…레알 '손흥민 영입 조건' 공개, 토트넘 선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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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을 고려한다고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가 전했다.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하드태클’은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를 인용해 "손흥민이 2025년 보스만 룰 대상자로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에 포착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32세인 손흥민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월드클래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에 득점과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수"라며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다만 명확한 영입 조건이 있다. 피차헤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오로지 손흥민이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가 되어야 영입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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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 만료 시점은 2025년 6월이다. 다만, 계약에는 구단이 선택할 수 있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 옵션을 발동하면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에 남게 된다.

하지만 이 옵션이 손흥민의 잔류를 보장하는 해법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손흥민 측은 추가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 발동에 크게 실망했다. 토트넘의 옵션 발동 결정이 손흥민 본인의 의사와 상충될 경우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대 선수들에게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지만, 손흥민은 다르다는 분석이다. 손흥민의 경기력은 여전히 톱클래스 수준이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공격진의 다재다능함을 보완할 자원으로 손흥민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에 득점 능력과 창의성을 더할 완벽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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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차헤스에 따르면 같은 이유로 레알 마드리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도 영입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살라 역시 2025년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는데, 계약 만료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오는 시점에서도 리버풀과 계약 협상에 진전이 없다.

다만 살라가 손흥민과 다른 점은 계약을 거부할 수 있다는 것. 토트넘이 손흥민 계약을 늘릴 수 있는 옵션을 가진 반면 리버풀은 옵션이 없다. 리버풀이 1년 계약을 제안하려는 것에 살라 측이 불만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을 노리는 빅클럽은 레알 마드리드만이 아니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히탈'은 지난 3일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파티와 토레스를 매각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두 선수를 방출해 손흥민의 높은 주급을 충당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바르셀로나 디렉터가 한지 플릭 팀 감독에게 손흥민의 이름을 물었을 때 그의 대답은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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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 영국 팀토크는 "아모림 감독은 2025년 손흥민을 데려올 수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구단에 손흥민을 올드 트래포드를 데려오기 위한 움직임을 겨냥할 것을 촉구했다고 알려졌다"고 지난 5일 전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와 마찬가지로 두 구단의 러브콜 역시 손흥민이 FA가 되는 것을 전재로 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으로 이적시장에서 자유계약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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