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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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의 힘이, 진정성이 통했다. ‘소방관’이 3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은 지난 6일 11만 202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8만 6887명이다.
지난 4일 개봉한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관객들의 티켓 수익금으로 2025년 완공되는 국립소방병원에 기부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도 진행한다.
‘소방관’ 좌석 판매율은 22.6%로 ‘모아나 2’의 약 2배에 가까운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개봉 당일 CGV 골든에그지수(실관람객 평가) 92%대로 시작했지만, 개봉 3일째에 94%를 기록하며 입소문이 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2’(감독 데이비드 G. 데릭 주니어)가 차지했다. 같은 날 8만 3357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67만 8151명을 기록했다.
‘모아나2’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담았다.
3위는 뮤지컬 영화 ‘위키드’(감독 존 추)가 차지했다. 3만 6514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35만 473명으로 집계됐다.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다. 신시아 에리보,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출연했다.
4위는 송강호 주연의 ‘1승’(감독 신연식)이다. 2만 7637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2만 95명을 기록했다.
‘소방관’과 같은 날 개봉한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5위는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주연의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다. 2만 3890명이 찾아 누적 관객 수는 84만 1504명이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밀실 스릴러다.
현재 예매 관객수 순위는 ‘모아나2’(30.6%)와 ‘소방관’(19.9%)이 나란히 1·2위다. 3위는 ‘위키드’(12.2%), ‘1승’(9.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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