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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목사 남편♥' 김효진 "45세 자연 임신 기적…한 방 아닌 여러 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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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밉지않은 관종언니'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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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코미디언 김효진이 45세에 자연 임신 성공한 일화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지난 5일 김효진, 조혜련, 김지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김효진은 "남편이 결혼하면 떵떵거리면서 사모님 소리를 듣게 해주겠다고 말은 했다. 뜻대로 일이 안 풀렸고, 그러다가 목사님이 됐다"며 남편이 목사라고 밝혔다.

이어 "마흔 다섯살에 자연임신 됐다. 기적적인 일"이라며 "주위에서 '어머 어떻게 그 나이에 임신이 됐어?'라고 안 하고 '아직도 그렇게 사랑을 해?'라고 물어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조혜련이 "난 아직도 (부부관계) 한다"고 하자, 이지혜는 "언니는 새로 만난 거 아니냐"고 재혼을 언급했다. 그러자 조혜련은 "중고끼리 만난 거다"라고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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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밉지않은 관종언니' 갈무리)


이지혜가 "자연으로 한 방에 (임신) 된 거냐?"고 묻자, 김효진은 "여러 번은 했겠죠"라고 털어놔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조혜련은 "당신이 (부부관계) 여러 번 한 걸 왜 알아야 하냐"고 화를 내기도 했다.

김효진은 "사실 아이 둘 다 계획하고 애써서 생긴 게 아니다. 자연스럽게 남편하고 사랑을 나눴는데 생겼다"며 "나이 마흔둘, 마흔셋 됐을 때는 하나만 낳아야 하는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접었는데, 마흔다섯 살에 두 번째 천사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생리를 안 하길래 갱년기라 조기 완경인 줄 알고 혼자 속상해하고 있었다"며 "마침 8년 전 첫째 때 사둔 임신테스트기가 집에 있더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했는데, 희미하게 한 줄이 더 있었다. 약국 가서 새것을 구매해 다시 했더니 선명하게 두 줄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회사와 재계약한 지 며칠 안 됐을 때 두 줄이 뜬 거다. 임신해서 출산하는 과정이 녹록지 않았지만 그래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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