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술 소노 감독, 데뷔 첫 승리 또 '다음으로'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의 박준영. (사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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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고양 소노를 8연패에 몰아넣었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데뷔 첫 승리가 또 미뤄졌다.
KT는 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소노와의 경기에서 72-62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KT는 9승째(6패)를 수확해 4위를 유지했고, 3위 대구 한국가스공사(9승 5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소노는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김태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달 24일 이후로는 5전 전패다.
5승 10패가 된 소노는 8위에 머물렀다. 9위 창원 LG(4승 9패)와 승차는 사라졌다.
전반에는 대등한 흐름이 이어졌다. 소노에서는 김민욱이 3점포 3방을 포함해 11점을 넣었고, KT는 역시 11득점을 올린 박준형을 내세워 맞섰다.
소노가 2쿼터 종료 직전 김민욱의 연속 3점포 두 방으로 기세를 살렸지만, 3쿼터에서 KT가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박준영이 3점포를 터뜨려 39-37로 앞선 KT는 쿼터 중반 문성곤이 3점포를 터뜨린 뒤 레이션 해먼즈가 연속 6점을 넣어 10점차(50-4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3쿼터 중반 이후 소노가 다시 추격했다. 앨런 윌리엄스의 골밑슛과 자유투로 점수차를 좁힌 소노는 속공 찬스 때 터진 이근준의 3점포,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으로 50-53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에도 KT가 달아나면 소노가 추격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KT가 4쿼터 시작 직후 터진 문정현의 연속 3점포 두 방으로 59-50으로 앞서자 소노도 이재도의 3점포와 김민욱, 디제이 번즈의 2점슛으로 다시 57-61로 추격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SK의 자밀 워니. (사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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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는 이근준의 3점포로 경기 종료 2분59초 전 60-64까지 점수차를 좁혔지만, KT는 해먼즈가 스틸에 성공한 후 골밑슛을 넣어 소노의 흐름을 끊었다.
박지원의 2점슛으로 한숨을 돌린 KT는 경기 종료 38초 전 박준영이 3점포를 작렬, 승기를 굳혔다.
박준영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18점을 올리고 7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KT 승리에 앞장섰다. 문정현이 3점포 3방을 포함해 16점을 넣었다. 해먼즈는 13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써냈다.
소노에서는 번즈가 15득점 7리바운드로, 김민욱이 13득점으로 분전했다.
선두 서울 SK는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펼쳐진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73-69로 이겼다.
8연승을 내달린 SK는 시즌 12승째(2패)를 수확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3연패에 빠진 7위 정관장은 5승 9패를 기록했다.
자밀 워니와 김선형이 각각 18득점 12리바운드, 17득점 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SK 승리를 쌍끌이했다. 오재현이 15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정관장의 캐디 라렌은 20득점 11리바운드로 괴력을 뽐냈지만, 턴오버도 7개를 범했다. 배병준이 16득점, 변준형이 14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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