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더보이즈. (사진 = IST,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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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더보이즈'의 상표권을 두고 갈등을 빚던 전·현 소속사가 극적으로 합의했다.
더보이즈의 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5일 밤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이날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와의 만남을 통해 '더보이즈' 상표권 사용 및 3가지 협의안에 대해 원활하게 상호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서운했던 감정을 풀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 끝에 당사와 IST는 더보이즈 멤버들과 더비 팬분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합의를 마쳤다"며 "열린 마음으로 협의에 응해주신 IST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원헌드레드는 "새로운 출발을 앞둔 더보이즈와 더비 팬분들에게 잠시나마 불편한 시간을 보내게 해 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하며 원헌드레드는 그동안 쌓아 온 '더보이즈'라는 아티스트들의 기량이 더욱더 발전하고 지켜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7년간 더보이즈가 걸어온 길을 함께해 주신 더비 팬분들과 IST 가족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7년 데뷔한 더보이즈는 이날 IST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가수 MC몽이 설립한 원헌드레드로 이적한다. 그러나 이적 과정에서 상표권을 두고 두 소속사는 갈등을 빚었다.
IST는 더보이즈 멤버에게 상표권을 무상 사용권리를 제공한다고 했으나, 원헌드레는 IST가 무리한 협상 조건을 제시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원헌드레드는 재차 입장문을 내고 "무상 제공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입장문을 통해 아무런 협상 조건 없이 상표 사용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음을 아티스트들이 인지했다. 따라서 원헌드레드도 IST와 아티스트 간에 무상 상표권 사용 협상이 완료되었음을 인지하겠다"고 돌연 선언했다.
그러나 같은날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되면서 더보이즈는 팀명을 그대로 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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