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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음바페 외면한 벨링엄, 이번에는 패스 안 하니 극대노...두 손 들고 고함 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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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주드 벨링엄과 킬리안 음바페의 사이가 부정적이라고 추측하는 이들이 많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알은 10승 3무 2패(승점 33)로 리그 2위에 위치하게 됐다.

전반전 한 골도 넣지 못한 레알은 후반전 일격을 맞았다. 후반 8분 만에 알렉스 베렝게르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23분 안토니오 뤼디거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음바페가 실축했는데, 다행히 10분 뒤 벨링엄이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1-1의 상황에서 레알은 역전을 노렸는데, 2분 만에 실점하면서 1-2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페널티킥을 놓친 음바페가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음바페는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패스 성공률 88%(22/25), 기회 창출 1회, 유효 슈팅 3회, 드리블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페널티킥 실축은 물론 완벽한 득점 찬스도 놓치는 등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 음바페의 모습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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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동료 벨링엄의 화를 유발하기도 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5일 "벨링엄과 음바페의 영상은 팬들을 걱정시킬 것이다. 벨링엄은 음바페에 대한 좌절감을 참을 수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음바페는 좌측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었다. 상대 수비수와 일대일 경합이었는데, 크로스를 올리지 않고 돌파를 시도하다가 골킥이 됐다. 중앙에 있던 벨링엄은 두 손을 들면서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는 음바페를 한 번 본 뒤 패스를 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표하면서 자신의 앞에 공간이 있었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벨링엄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리버풀전에서 음바페를 무시했다는 추측을 들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레알이 리버풀에 패한 뒤 터널 영상이 공개되면서 팬들은 음바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하프타임 이후 후반전을 위해 그라운드 입장을 앞두던 시점, 음바페는 벨링엄에게 몇 마디 말을 하는 듯했다. 그러나 벨링엄은 음바페를 무시한 것처럼 보이며 그 대신 안토니오 뤼디거, 페데리코 발베르데, 브라힘 디아스와 이야기를 나누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영상 속 음바페는 벨링엄의 얼굴을 보면서 무언가 말을 하며 손짓을 했는데, 벨링엄은 곧바로 이를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음바페는 벽에 기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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