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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남기고 싶어 한다.
로메로는 2021-22시즌 아탈란타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중앙 수비수다.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춘 선수로 이적 후 첫 시즌 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토트넘 수비를 책임졌다. 지난 시즌에는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받으면서 리그 27경기에 나섰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에는 대체 불가 선수가 됐다. 라인을 높게 올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상 로메로의 존재는 필수였다. 미키 판 더 펜과 찰떡 호흡을 보이면서 수비 뒷공간을 완벽하게 커버해냈다. 그동안 과격한 플레이로 인해 카드 수집을 하는 것이 약점이었는데, 이마저도 개선하면서 이제는 '완성형 수비수'가 된 모습이다. 현재는 부상으로 이탈해있으나 이번 시즌도 토트넘 수비의 중심임은 부정할 수 없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부터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아직 큰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거론되고 있다. 로메로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는 보도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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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이적설은 끊이질 않았고, 토트넘은 긴장하는 모양이다. 로메로를 붙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토트넘 소식통 '더 스퍼스 뉴스'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로메로를 붙잡기 위해 필사적이며 잔류를 위해 큰 제안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로메로는 레알의 관심을 끌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의 발언을 전했는데, 그는 "토트넘은 로메로를 확보하려는 열망이 있다. 내년에 이를 하고 싶어하며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한다. 난 로메로 측에서는 새 계약을 서두르고 있지 않다고 믿는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팀 내 최고 주급자 또는 최고 주급자 중 한 명으로 만들 의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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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로메로의 주급은 16만 5천 파운드(3억). 팀 내 1위인 손흥민(19만 파운드, 3억 4,000만)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토트넘은 로메로에게 최소한 손흥민 주급만큼은 보장해주려는 듯하다.
손흥민의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부터 이적설에 휩싸인 손흥민 재계약에 대해서는 여유로운 태도를 취하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은 7개월도 남지 않았는데, 아직도 발표가 없고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노린다는 소식만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로메로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2년 반이나 남은 로메로를 우선시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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