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채집 |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공원과 산책로 등 53곳에서 모두 1천355마리의 진드기를 채집해 검사한 결과 수성구 산책로 진드기에서 라임병을 유발하는 병원체가 확인됐다.
앞서 지난 4월 북구와 달서구 일대 공원 2곳에서도 라임병 병원체가 나온 적 있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병원균이 신체에 침투해 병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매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피부 병변으로 유주성 홍반(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과녁 모양의 피부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지만 면역 저하자에게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신상희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라임병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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