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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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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KBO "MLB 사무국, 김혜성 포스팅 공시 통보" 김혜성 운명의 30일, 마감일은 1월 4일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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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거 김혜성'으로 가는 문이 열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KBO 측에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의 포스팅 개시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공시했다.

KBO는 5일 "오늘(한국시간 5일 오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김혜성에 대한 포스팅 의사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미국 동부시간 기준 12월 4일자로 공시했다고 통보받았다"고 알렸다.

또한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의거해 김혜성 영입에 관심이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5일 밤 10시(미국 동부 시간 5일 오전 8시)부터 김혜성 측과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계약 마감일은 내년 1월 4일 오전 7시(미국 동부시간 3일 오후 5시)이다"라고 덧붙였다.

KBO는 하루 전인 4일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요청에 따라 김혜성 선수를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하여 줄 것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요청했다"며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날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대 기준)부터 30일째 되는 날의 오후 5시까지 김혜성 선수와 계약 협상이 가능하며,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경우 한·미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키움 히어로즈에 지급해야 한다. 만약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에 이르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되며, 김혜성 선수는 다음 연도 11월 1일까지 포스팅될 수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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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김혜성의 포스팅 일정이 시작되자 "한국의 스타 김혜성이 공식적으로 포스팅 일정을 시작했다. 30일 동안 협상이 시작됐다"면서 "KBO리그 최고 타자 가운데 한 명인 김혜성은 4일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포스팅됐다. 5일부터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할 수 있는 30일 동안의 일정이 시작된다. 마감일은 1월 4일 오전 7시다. 메이저리그 모든 팀이 김혜성과 협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혜성은 포스팅 일정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29일 먼저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오후 "김혜성은 오늘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포스팅 신청을 앞두고 있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출국하고 싶다는 선수 소속사(CAA)의 요청에 따라 사전에 출국 일정을 미리 안내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김혜성은 LA 도착 후 소속사에서 마련한 훈련장에서 훈련에 전념하며 포스팅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포스팅 일정이 시작되기 전에 미국으로 떠나는 만큼 조용히 출국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주인공은 조용히 떠났지만 미국에서의 반응은 뜨겁다. MLB.com은 김혜성의 출국에 앞서 "발 빠른 KBO 스타가 FA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마린즈)와 함께 또다른 국제적 스타가 2025년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한다. KBO 2루수 김혜성이 이르면 다음 주 안에 포스팅된다. (김혜성은)발 빠르고 수비력이 뛰어나며 타격에서의 잠재력도 있는 선수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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